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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김주형, SMBC싱가포르오픈서 선두 김시환에 3타차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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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김주형이 22일 아시안투어 최종전 무빙데이에서 3위로 마쳤다. [사진=아시안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김주형(20)이 아시안투어 최종전 SMBC싱가포르오픈(총상금 125만 달러) 무빙데이에서 2타를 줄였으나 선두 김시환(미국)-사돔 캐칸자나(태국)에 3타차 3위로 마쳤다.

김주형은 22일 싱가포르 센토사골프클럽 세라퐁코스(파71, 741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하나, 버디 3개에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쳐서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를 기록했다.

지난주 싱가포르인터내셔널에서도 마지막날 역전하면서 아시안투어 2승째를 올리면서 상금 선두에 오른 김주형은 이번 대회로 파이널 라운드에서 역전 레이스를 벌이게 됐다. 경기를 마친 김주형은 아시안투어 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 “전반 나인에서 잘 했는데, 후반 나인은 아쉽다”면서 “마지막날도 최종조에서 경기하는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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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교포 김시환이 아시안투어 무빙데이에서 선두를 지켰다. [사진=아시안투어]



아직 아시안투어 우승이 없는 재미교포 김시환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타를 줄여 3타차 선두(11언더파 202타)를 지켰다. 33세의 김시환은 아시안투어에서 6번 톱5에 들었고 작년 말 블루캐년푸켓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올랐다. 2004년 US주니어선수권을 우승한 적이 있는 그는 “바람이 어떻게 불지 모르지만 지난 3라운드 때처럼만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캐칸자나는 보기없이 6언더파 65타를 쳐서 공동 선두로 마쳤다. 2019년 방반두컵골프오픈에서 아시안투어 첫승을 한 23세의 태국 선수는 지난해 자국에서 5번 우승했지만 파이널라운드가 가장 큰 대회가 된다.

잭 머레이(호주)가 6언더파 65타를 쳐서 저스틴 드라 산토스(필리핀), 유토 가스라가와(일본)와 공동 4위(7언더파)에 자리했다. 김비오(32)는 5타를 줄여 스티브 뉴슨(잉글랜드) 등과 공동 7위(6언더파)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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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규가 22일 무빙데이에서 타수를 잃었다. [사진=아시안투어]



첫날 선두 옥태훈(26)은 이븐파를 쳐서 캐나다 교포 이태훈 등과 공동 12위(4언더파), 장동규는 2오버파에 그쳐 공동 19위(3언더파)로 순위가 내려갔다. 문도엽(32)이 이븐파로 공동 24위(2언더파), 박은신이 위창수와 공동 37위(1오버파), 김홍택은 함정우, 폴 케이시(잉글랜드) 등과 공동 47위(2오버파), 박승은 공동 55위(3오버파)에 그쳤다.

이 대회는 올해는 일본남자프로골프(JGTO)투어와 공동 주관 아닌 단독으로 개최되지만 상위 4명에게 오는 7월 디오픈 출전권이 주어진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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