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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맨유 떠나고 싶지만 인기 없네…19살 FW 자리 잡으면서 입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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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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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앙토니 마시알(26) 미래는 어떻게 될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2일(한국 시간) "맨유는 이미 마시알을 대체할 선수를 찾으면서 수백만 달러를 절약했다"라는 기사를 냈다.

마시알은 맨유 데뷔 시즌 49경기서 17골로 쏠쏠한 활약을 펼치며 팀 내 주요 공격수로 자리를 잡았다. 존재감을 가장 많이 보여준 시즌은 2019-20시즌이었다. 당시 48경기서 23골 12도움으로 펄펄 날았다.

그러나 그뿐이었다. 지난해 36경기서 7골을 기록한 뒤 올 시즌 총 10경기에서 1골에 그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7경기서 1골을 넣었는데, 그중 단 2경기만 선발로 나섰다.

기대는 컸지만 점점 마시알의 영향력은 떨어졌다. 최전방에서 성실하게 뛰지 않았고, 박스 안에서 공격 포인트도 현저하게 줄었다. 올해 여름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제이든 산초가 합류하면서, 완벽하게 주전 경쟁에서 멀어졌다. 출전 기회를 원하는 마시알은 이적을 요청했다.

이런 와중에 19살 신예 안토니 엘랑가가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최근 그의 비중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특히 지난 브렌트포드전에 선발로 나서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다. 이 매체는 "랄프 랑닉 감독이 시즌 계획에 엘랑가를 포함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엘랑가의 활약 속에 맨유가 마시알을 끝까지 붙잡을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마시알을 원하는 팀이 많지 않다는 게 문제다. 이 매체는 "세비야가 협상을 벌였지만 임금의 일정 부분을 지불하는 문제에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 유벤투스는 확실한 제안을 하지 않았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만약 마시알이 이적할 팀을 찾지 못한다면 마시알이 시즌 끝까지 벤치를 지킬 가능성도 있다"라며 "엘랑가의 존재감을 확인한 맨유는 마시알의 이탈에 대한 압박감을 덜어내는 데 성공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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