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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코인이 따로 없네!"...바르사 '최악의 먹튀'에 쏟아지는 손가락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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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르셀로나와 우스만 뎀벨레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팬들은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뎀벨레에 비판의 손가락질을 보내고 있다.

프랑스 스타드 렌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뎀벨레는 데뷔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12골을 터뜨리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를 눈여겨 본 도르트문트가 바로 접촉했고, 약관의 나이도 되지 않은 선수에게 3,500만 유로(약 473억 원)를 투자하고 영입했다.

도르트문트에서 뎀벨레는 더욱 날카로워졌다. 리그에서만 6골 13도움을 기록하면서 독일 무대를 제패했다. 유럽대항전도 마찬가지였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0경기에 나서 2골 6도움을 성공시키면서 도르트문트를 8강으로 이끌었다.

뎀벨레는 이적 한 시즌만에 새로운 클럽을 찾아 떠났다. 바르셀로나는 자그마치 1억 3,500만 유로(약 1,825억 원)를 투자해 뎀벨레를 품에 안는데 성공했다.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뎀벨레가 지닌 잠재성에 클럽의 미래를 건 셈이었다.

하지만 뎀벨레의 비상은 거기까지였다. 매 시즌 크고 작은 부상에 발목을 잡히면서 계속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고질적인 햄스트링 부상에서 좀처럼 헤어 나오지 못한 뎀벨레는 이적 후 4시즌 동안 단 한차례도 완벽하게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무엇 하나 제대로 증명하지 못한 뎀벨레는 구단 측과도 완전히 갈라서고 있다. 자신을 믿고 투자한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협상에서 미지근한 반응을 내놓았고 천문학적인 연봉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마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을 경우 경기 출전은 없을 것이라 못박기까지 했다.

이러한 가운데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선수 경력 동안 뎀벨레의 몸값 변화에 대해 조명했다. 2016년 2월 300만 유로(약 40억 원)였던 뎀벨레는 정확히 3년 뒤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622억 원)까지 치솟았지만 현재는 3,000만 유로(약 405억 원)까지 폭락했다.

이에 축구 팬들은 "프로답지 못한 마인드가 스스로를 망쳤다", "과평가된 선수", "코인이 따로 없네!"라며 비판과 조롱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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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랜스퍼마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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