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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배앤크' 이동욱-위하준, 최종 빌런 무너트릴 반격 스타트..최후의 결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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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tvN ‘배드 앤 크레이지’ 이동욱과 위하준이 ‘최종 빌런’ 정성일을 무너트릴 만반의 준비를 끝내며 크레이지한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지난 22일(토)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연출 유선동/극본 김새봄/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밍크엔터테인먼트) 11회에서 류수열(이동욱 분)은 신주혁(정성일 분)의 섬뜩한 실체와 이중인격 가면을 벗기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하지만 신주혁은 ‘류수열의 또 다른 인격’ K(위하준 분)의 존재를 이용해 류수열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고 그의 모친까지 위험에 빠트렸다. 결국 분노한 류수열이 신주혁에게 총을 겨눠 정신병원에 감금되는 사태에 이르러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정윤호(정윤석 분)와 신주혁이 동일 인물임을 확인한 류수열은 신주혁이 싸이코 살인마라는 것을 입증하기 위해 상담을 빌미로 그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신주혁은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신주혁은 류수열에게 정윤호에 대한 트라우마 극복과 K가 어떤 인격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오랜만이다. 나 기억 안나? 윤호잖아. 너도 나만큼 재희 아버지를 죽이고 싶었잖아”라는 말로 K를 자극했다. 또한 류수열에게는 “수열씨 아버지를 죽인 게 정윤호가 맞습니까? K가 아니라?”라며 K에게 누명을 씌우는 뻔뻔한 거짓말을 이어갔다.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맞게 된 류수열과 K는 신주혁의 상담실에서 빼돌린 상담기록을 통해 그가 피해자들의 감정을 교묘하게 건드리고 도와주는 척 살인자로 만든 정황을 확인했다. 하지만 영상만으로는 기소가 어려운 상황. 류수열은 증거 보충을 위해 용사장(김히어라 분)에게 협조를 구했다. 때마침 용사장은 안드레이(원현준 분)를 죽인 신주혁에게 복수를 다짐한 상황으로, 류수열은 용사장으로부터 확보한 결정적 물증으로 신주혁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그사이 신주혁은 자신의 정체가 드러나자 류수열을 파멸로 몰아가는 극악무도함을 선보였다. 성복준에게 “당신은 지옥에서 영원히 빠져나갈 수 없어요”라는 협박 편지를 보내 자살을 유도했고 성복준에게 류수열이 정윤호라고 세뇌시켰으며 류수열이 보는 앞에서 그를 살해해 류수열과 K의 분노에 불을 지폈다. 또한 신주혁은 조사 과정에서 “22년 전에 사라진 정윤호가 왜 하필 지금 돌아왔을까요? 22년만에 K가 나타난 지금”, “아직도 모르겠어요? 당신이 쫓던 정윤호가 당신의 또 다른 인격 K란 걸?”이라며 동료들 앞에서 류수열의 이중인격을 폭로하는 등 류수열의 숨통을 조여가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신주혁은 류수열 모친의 치매까지 이용했다. 수열의 모친에게 흉기를 건네면서 류수열의 물건을 잘못 챙겨왔었다고 거짓말한 것. 특히 “아무한테도 이야기하지 않을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말하는 신주혁의 친절한 미소 사이에 드러난 섬뜩한 목적이 시청자들을 소름 돋게 만들었다. 결국 류수열은 집에서 발견된 흉기로 인해 20년 전 삼경동 살인사건 용의자로 체포됐고 모든 것이 처참하게 무너진 상황에서 류수열이 신주혁을 향해 총격을 가하는 등 마지막까지 반전을 거듭한 폭풍 전개가 시간을 순간 삭제시켰다.

그런 가운데 극 말미 류수열의 4개월 후가 그려져 충격을 선사했다. 류수열이 정신병원에 감금된 것. 신주혁이 초대한 지옥에 잠식당한 것처럼 보였지만 그곳에서 류수열은 통쾌한 반격의 준비를 도모하고 있었다. 마침내 찾아온 결전의 날, K와 재회한 류수열은 “이제 나가서 신주혁 끝내 버리자”라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고 서로를 지키려는 류수열과 K의 끈끈한 공조와 함께 의지로 타오르는 류수열의 눈빛은 사이다가 터져나올 최후의 결전에 대한 기대를 한층 높였다.

‘배드 앤 크레이지’ 11회 방송 직후 각종 포털 커뮤니티 및 SNS에는 “정윤호vs인재희, 신주혁vs류수열 같은 환경 극명한 대비 장면 좋다”, “류수열 약 뱉으면서 눈빛 변하는 엔딩 완전 짜릿”, “이동욱 모든 연기 미쳤다”, “신주혁 취조 장면 긴장감 폭발. 어떻게 처단할지 궁금”, “으스스한 BGM 때문에 더 심장쫄깃”, “정성일 연기 잘한다. 조용하게 크레이지한 포스 甲” 등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tvN 금토드라마 ‘배드 앤 크레이지’는 유능하지만 ‘나쁜 놈’ 수열이 정의로운 ‘미친 놈’ K를 만나 겪게 되는 인성회복 히어로 드라마. 최종화는 1월 28일(금) 밤 10시 40분에 방송한다.

[사진 제공] tvN ‘배드 앤 크레이지’ 11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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