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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박하선, 임신에 울상…400만 공감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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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며느라기2...ing' 박하선. 사진|카카오TV 방송 화면 캡처


"인생에 완벽한 타이밍은 없다. 지금이 아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난 15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며느라기2...ing' 2회에서 민사린(박하선 분)은 예상치 못한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 "억울한 기분이 든다"고 독백했다.

사린과 무구영(권율 분)은 2세를 원하지만 깊은 대화 끝 2년 뒤 2세 계획을 약속했다. 그러나 사린은 회사에서 큰 프로젝트를 맡운 상태에서 심상치 않은 컨디션을 자각하고 임신 테스트기를 구입했다. 회사 화장실에서 선명한 두 줄을 발견한 사린은 마냥 기뻐하지 못했다.

사린은 임신 소식에 기뻐하는 남편 구영 앞에서 “축하받을 일인지 잘 모르겠다”며 심란해하고 “억울한 기분이 든다”고 독백했다.

‘며느라기2...ing’는 혹독한 며느라기를 벗어나려는 민사린의 K-임산부 성장일기를 그리는 작품. 지난 8일 첫화를 공개한 뒤 '며느라기2...ing'의 1·2화 누적 조회수는 열흘만에 400만뷰를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시즌1이 주인공 민사린(박하선)의 결혼 이후 맞닥뜨린 '며느라기(결혼한 여성이 시집 식구에게 예쁨 받고 칭찬 받고 싶은 시기를 뜻함)'를 보여줬다면, 시즌2는 임신·출산·육아와 이혼을 주요 '문제 상황'으로 등장시켰다.

영상 공개 후 공감한다는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드라마보다 현실이 더 하다", "사린과 같은 일하는 여성으로서 임신 후 마냥 기뻐하지 못하는 사린의 모습이 너무 공감됐다", "임신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에 공감된다", "경력단절에 대한 불안감으로 임신에도 마냥 기뻐하지 못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현실 역시 드라마와 다르지 않다.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 기혼 여성의 고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15∼54세 기혼여성 832만3천명 중 비취업 여성은 324만명이었다. 이 가운데 직장(일)을 다니다 그만둔 경력단절여성은 144만8천명이었다.

경력단절 사유로는 '육아'를 꼽은 사람이 62만6천명(43.2%)으로 가장 많았다. 전체 경력단절여성 가운데 10명 중 4명 이상은 육아로 인해 일을 그만둔 것이다.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사람의 비중은 관련 조사가 시작된 2014년(취업자 포함 조사는 2016년부터)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외 결혼으로 일을 그만둔 사람이 39만6천명(27.4%), 임신·출산으로 경력단절을 경험한 사람이 32만명(22.1%), 자녀교육으로 일을 그만둔 사람도 5만5천명(3.8%)이었다.

‘며느라기2...ing’에서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고민하는 일하는 여성들을 대변하고 있는 박하선은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며느라기’에서 공감했던 부분은 많은 드라마나 영화들이 임신에 대해서, 우리가 학습되어온 결과들이 임신을 하면 무조건 기뻐해야 해, 기쁘지라는 게 무의식적으로 강요돼있지 않았나”라고 생각을 전했다.

이어 “요즘에는 상황적이라는 게 있는데, 많은 여성 분들이 임신에 대한 불안함을 가지고 있는 부분도 많다”며 “준비가 안됐는데 그런 불안함, 아이가 안 생기셔서 하는 고민도 있고 그런 여러 가지의 고민들이 있더라. 그걸 감독님도 표현해보고 싶다고 했다. 저 역시도 동의한 부분”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며느라기2...ing'에서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을 확인한 민사린이 아내이자 며느리, 직장인에 이어 임산부, 예비 엄마라는 타이틀을 추가하면서 어떤 현실들을 마주하게 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궜던 K-시월드 격공일기에 이어, 초보 임산부가 된 민사린이 K-임산부의 성장일기를 통해 또 어떤 공감과 위로를 선보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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