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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손지훈을 꺾고 사기충천한 이길수, "윤형빈,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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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이길수(왼쪽)가 손지훈에게 펀치 공격을 하고 있다.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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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글·사진 | 이주상기자] “윤형빈, 나와!”

‘파이트클럽’ 이길수(25·팀 피니쉬)의 사기가 충천하다.

이길수는 지난 18일 잠실 롯데월드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로드FC 리그 (ARC 007)에서 손지훈(28·쎈짐)을 꺾고 로드FC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전문가들은 물론 파이트클럽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대부분 손지훈의 승리를 예상했다.

두 선수는 파이트클럽에서 붙어 손지훈이 승리했다.

그러나 이길수는 지난 대결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났다.

발전된 그라운드 능력을 바탕으로 유효타에서 우위를 점하며 손지훈을 꺾었다.

경기 후 이길수는 ”100명 중에 99명은 내가 질 거라고 했다. 나는 이런 이변이 있는 사람이다. MMA 데뷔전이라 긴장도 많이 하고 몸도 안 풀렸는데 다음 시합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윤)형빈이 형과 남자답게 깔끔하게 복싱으로 한 번 붙었으면 좋겠다“라며 윤형빈에게 도발했다.

윤형빈도 지난해부터 케이지 복귀에 대한 열망이 강하기 때문에 언제든 성사가 가능하다.

이제 팬들을 시선이 이길수와 윤형빈의 대결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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