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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서브퀸만 세 번째, 여자부 서브왕은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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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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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퀸만 세 번째.’

프로배구 서브퀸이 가려졌다.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서 콘테스트가 열렸다. 1대1 토너먼트로 서브의 구속을 측정했다. 선수들은 대결마다 1, 2차 시기를 거쳐 더 빠른 수치로 승패를 결정했다. 여자부 최고 서브의 주인공은 이소영(시속 91㎞·KGC인삼공사)이었다. 이소영은 2012~2013시즌(84㎞), 2015~2016시즌(87㎞)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을 기록했다.

1세트 종료 후 여자부 선수들이 출격했다. 박정아(한국도로공사)와 이소영의 대결에서는 이소영의 시속 89㎞가 박정아의 79㎞를 압도했다. 모마(GS칼텍스)와 정윤주(흥국생명)의 일전에서는 정윤주의 시속 98㎞가 모마의 95㎞를 제압했다. 김희진(IBK기업은행)과 이한비(페퍼저축은행)의 맞대결서는 이한비가 시속 79㎞를 만들어 김희진의 77㎞에 우위를 점했다.

부전승으로 올라온 황민경(현대건설)과 이소영이 격돌했다. 황민경은 시속 86㎞, 이소영은 88㎞로 이소영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정윤주와 이한비의 줄다리기에서는 정윤주가 시속 88㎞, 이한비가 85㎞를 기록, 정윤주가 미소 지었다.

대망의 결승서 만난 이소영과 정윤주. 대결 전 함께 춤추며 긴장을 풀었다. 정윤주가 시속 86㎞와 74㎞를 먼저 기록했다. 이소영이 1차 시기서 바로 91㎞를 찍으며 정상에 섰다. 두 선수는 포옹 후 어깨동무하며 함께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소영은 “다리가 너무 후들거린다. 그냥 네모(코트) 안에 공을 넣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며 “팬들과 함께 오랜만에 만나서 의미 있다. 잘 즐기고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KOVO 제공

광주=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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