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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121km 괴력' 조재성, 임성진 꺾고 생애 첫 서브 킹...역대 3위 [오!쎈 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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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광주, 조은정 기자] 23일 오후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서브 킹 컨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재성이 박수를 치고 있다. 2022.01.23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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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이후광 기자] 남자부 서브 킹은 조재성(OK금융그룹)의 차지였다.

조재성은 23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서브 킹 컨테스트 우승자로 우뚝 섰다.

3세트 종료 후 올스타전의 시그니처 이벤트인 남자부 서브 킹 컨테스트가 열렸다. 올 시즌은 기존 모든 선수가 참여해 결승 진출자를 뽑는 방식에서 좀 더 색다른 볼거리를 위해 1:1 토너먼트 형식으로 운영방식을 변경해 진행됐다.

컨테스트 추첨 결과 나경복(우리카드)이 부전승을 뽑은 가운데 홍동선(현대캐피탈)vs조재성(OK금융그룹), 러셀(삼성화재)vs임성진(한국전력), 임동혁(대한항공)vs여민수(KB손해보험)의 대진이 완성됐다. 방식은 서브를 2번 시도해 더 나은 기록을 공식 기록으로 인정. KB손해보험 케이타는 개인 사정으로 여민수와 교체됐다.

홍동선은 1, 2차 시도가 모두 라인을 벗어났다. 조재성은 장비 사정으로 3번의 시도 끝 115km로 가볍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관심을 모은 ‘서브 머신’ 러셀은 1, 2차 모두 범실로 고개를 숙였다. 임성진 역시 1차 시도는 아웃됐지만 2차에서 가벼운 서브로 87km를 기록했다.

임동혁은 가볍게 여민수를 꺾었다. 1차 105km, 2차 100km를 기록한 가운데 여민수가 1, 2차 시도 모두 범실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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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조은정 기자] 23일 오후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도드람2021~2022' V리그 올스타전이 열렸다.서브 킹 컨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재성이 서브를 넣고 있다. 2022.01.23 /cej@osen.co.kr


4강은 치열했다. 나경복이 1차 110km, 2차 아웃으로 물러난 가운데 조재성이 1차 시도에서 범실을 기록했지만 2차 115km로 결승에 진출했다.

절친 매치의 승자는 1차에서 108km, 2차에서 117km의 힘을 발휘한 임성진이었다. 임동혁은 1차 범실에 이어 2차 기록이 105km에 그쳤다.

여자부와 마찬가지로 결승전 역시 형님의 승리였다. 조재성의 1차 시도가 범실이었지만 2차에서 최고 기록인 121km를 마크했다. 임성진은 1차 시도 범실에 이어 2차 114km를 기록했다. 조재성이 생애 첫 서브 킹으로 올라선 순간이었다.

한편 스파이크 서브 킹 최고기록은 2016-17시즌 문성민(현대건설)이 세운 123km이다. 2012-2013시즌 문성민의 122km에 이어 조재성이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세트 종료 후 열린 여자부 서브 퀸 컨테스트에서는 이소영(KGC인삼공사)이 신인 정윤주(흥국생명)를 꺾고 개인 통산 3번째 서브 퀸을 차지했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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