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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6 (화)

광주·전남·평택·안성 26일 방역전환…고위험군만 PCR 검사 받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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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변이가 급격하게 퍼진 광주·전남·평택·안성 4개 지역은 오는 26일부터 밀접접촉자나 60세 이상, 신속항원검사 양성 확인자 등 고위험군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그 외 의심 환자는 선별진료소 또는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자가 검사키트)를 먼저 하고,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를 받게 된다. 방역 당국은 내주 초 확산 상황을 지켜보면서 새 방역체계를 전국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새 방역체계에선 어떤 게 달라지는지 질의응답으로 정리했다.

Q : 오미크론, 국내에선 얼마나 퍼졌나.

A : “1월 16~19일 국내 오미크론 변이 점유율은 47.1%다. 새 방역체계가 적용되는 지역 중 광주·전남은 이미 1월 둘째 주 오미크론 비율이 59.2%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이 수치가 80%까지 뛰어오른 것으로 추정된다.”

Q : 앞으로는 지금처럼 PCR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없게 되나.

A : “먼저 광주·전남·평택·안성에서는 오는 26일부터 PCR 검사 대상자가 제한된다. ▶역학 연관자(밀접접촉자 등) ▶의사소견서 보유자 ▶60세 이상 ▶자가 검사키트·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이다. 이 외 지역은 당분간 계속 선별검사소에서 무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Q : 새 방역체계에서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하나.

A : “‘우선 검사’ 대상자는 지금처럼 선별검사소에 가면 된다. 그 외에는 선별검사소에서 자가 검사키트를 받아 검사한 후(무료) 양성이 나오거나, 지역별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양성이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있다.”

Q : 우리 동네 호흡기전담클리닉은 어떻게 확인하나.

A : “23일 기준 전국에 호흡기전담클리닉은 582곳 있다. 보건소나 병·의원이 운영한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https://www.mohw.go.kr/react/popup_200128_5.html)에서 지역별 클리닉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Q : 확진 판정을 받게 되면 어떻게 되나.

A : “‘우선 검사’ 대상자는 병원 입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재택치료에 배정되고 먹는 치료제나 항체 치료제(주사) 등을 빠르게 처방받게 된다.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결과가 나온 경우에는 재택치료가 원칙이다.”

Q : 재택치료는 며칠 동안 하게 되나.

A : “정부는 확진자의 관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예방접종 완료한 환자(중증 환자 제외)의 격리관리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 26일부터 전국에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기존 10일간 건강·격리관리가 7일간 건강관리로 변경된다.”

이에스더·황수연 기자 etoil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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