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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토트넘 훗스퍼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에 이어 다시 한번 첼시에 패하며 9경기(6승 3무) 동안 이어진 리그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24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에서 첼시에 0-2로 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7위, 첼시는 승점 47점으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 토트넘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케인, 베르바인이 포진했고 세세뇽, 윙크스, 호이비에르, 도허티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4백은 데이비스, 다이어, 산체스, 탕강가가 구성했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켰다.

이에 맞선 첼시도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루카쿠, 오도이가 투톱으로 나섰고 마운트, 코바시치, 조르지뉴, 지예흐가 중원을 구축했다. 4백은 사르, 뤼디거, 실바, 아스필리쿠에타가 짝을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케파가 꼈다.

전반 이른 시간 첼시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4분 오도이가 회심의 헤더 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살짝 빗겨갔다. 초반에는 첼시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6분 지예흐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지만 요리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4분 윙크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케파 골키퍼에게 막혔다. 토트넘이 골문을 열었다. 전반 40분 세세뇽이 좌측에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고, 케인이 마무리했다. 하지만 케인이 실바를 민 것이 확인되면서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초반 첼시의 선제골이 터졌다. 후반 3분 지예흐가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지예흐가 또다시 위협적인 슈팅을 만들었다. 후반 4분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번에는 요리스 골키퍼가 몸을 던져 막아냈다.

곧바로 첼시의 추가골이 나왔다. 후반 10분 프리킥 상황에서 마운트가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실바가 머리로 밀어 넣었다. 토트넘은 실점 직후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세세뇽, 탕강가를 대신해 모우라, 스킵을 투입했다.

토트넘이 기회를 잡았다. 후반 13분 케인이 좌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스킵이 머미로 베르바인에게 공을 떨궈줬다. 하지만 베르바인이 슈팅은 케파 정면으로 향했다. 첼시의 좋은 슈팅이 나왔다. 후반 23분 루카쿠가 산체스를 제친 뒤 강력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첼시가 교체를 단행했다. 후반 28분 조르지뉴를 대신해 캉테를 투입했다. 토트넘의 위협적인 슈팅이 나왔다. 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회심의 헤더를 시도했지만 케파 골키퍼가 막아냈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첼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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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토트넘 훗스퍼(0) : -

첼시(2) : 지예흐(후반 3분), 실바(후반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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