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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X지현우, 첩보 작천 뺨치는 가내 연애 [R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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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신사와 아가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신사와 아가씨' 이세희와 지현우가 집에서 데이트를 하다가 최명빈에게 들킬 뻔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극본 김사경/연출 신창석)에서는 박단단(이세희 분)과 이영국(지현우 분)의 데이트가 발각될 위기에 놓였다.

이영국은 박단단, 아이들과 함께 또 놀러갔다. 이재니(최명빈 분)는 "예전엔 놀러 가자고 해도 시간 없다고, 바쁘다고 안 갔잖아"라며 달라진 이유를 궁금해했다. 이세찬(유준서 분)은 이영국, 박단단 둘만의 시간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세종(서우진 분)을 데리고 이재니를 따라갔다. 둘만 남자 이영국은 박단단의 손을 잡았다. 박단단은 부끄러워하면서도 좋아했다. 이영국은 물고기를 구경하며 좋아하는 박단단을 보며 흐뭇하게 웃었다. 그러다가 키스할 것 같은 분위기가 됐는데, 두 사람을 찾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당황한 박단단은 이영국을 밀쳐서 넘어트렸다.

그날 밤 박단단은 이영국에게 전화를 걸어 "제가 아까 미는 바람에 뽀뽀 못 해서 삐지신 거냐"고 물어보며 놀렸다. 이영국은 "사람은 뭘로 보고. 하마터면 꼬리뼈 부러질 뻔했다"며 발끈했다. 박단단은 "그러다 들킬 뻔해서 당황했다"고 해명했다. 박단단은 사과의 의미로 호빵을 사 줄 테니 편의점에서 만나자고 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이 피곤했을 테니 자기가 사 오겠다며, 편의점으로 뛰어가서 호빵을 사 왔다. 박단단은 방금 막 꺼낸 것 같다며 좋아했다. 두 사람은 호빵을 나눠먹으며 또 입술이 가까워졌다.

그런데 이때 이재니가 박단단을 찾아왔다. 박단단과 이영국은 당황해서 우왕좌왕했다. 이영국은 박단단의 침대 옆에 숨었다. 이재니가 손톱깎이를 빌려가며 상황이 마무리되는 듯했는데 갑자기 박단단의 화장품에 관심을 보이며 방 안쪽까지 들어왔다. 긴장되는 순간 이재니가 어디서 호빵 냄새가 난다며 의심했다. 박단단은 이재니의 시선을 차단하며 열심히 상황을 무마했다. 이영국은 첩보 작전을 방불케 하는 걸음걸이로 방으로 돌아갔다.

한편 이영국은 왕대란(차화연 분) 때문에 분노해 집을 나갔다. 박단단은 길거리를 배회하는 이영국을 찾아서 목도리를 둘러줬다. 이영국은 박단단을 껴안았다. 두 사람은 카페에 가서 몸을 녹였다. 이영국은 "난 겁쟁이다"라고 했지만 박단단은 "무슨 소리냐. 지금 남자답고, 슈퍼맨 같고, 마동석이 옆에 있어도 절대로 안 꿀린다"고 말해 이영국을 미소 짓게 했다. 이영국은 "박 선생이 조금씩 좋아질 때마다, 의지하고 싶어질 때마다 무섭고 두렵다"고 말했다. 또 어머니, 아내를 잃었던 이야기를 하며 "사랑은 아프고 허망한 것이다. 그래서 두렵다"고 했다. 박단단은 "사랑은 아름다운 것이다. 저는 지금 회장님 앞에 있다"며 이영국의 손을 잡았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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