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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GS건설, 동부이촌동 '한강맨션 재건축'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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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방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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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맨션 단지 내부 /사진=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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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대표 재건축 단지인 한강맨션 재건축 시공사로 최종 결정됐다.

2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강맨션 재건축 조합은 23일 조합총회를 열고 GS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앞서 GS건설은 한강맨션 시공사 입찰에 두차례 단독으로 투찰하면서 수의계약 요건을 갖춘 상태였다.

사업계획에 따르면 한강맨션은 용산구 이촌동 300-23 외 23필지, 8만4262㎡ 부지에 있는 기존 24개동 저층 아파트 단지를 허물고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15개동 신축 단지를 짓는다. 세대수는 기존 660가구에서 1441가구로 늘어난다. 예정 공사비는 6224억원이다.

한편 GS건설은 시공사 입찰 과정에서 한강맨션을 68층까지 올리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약속한대로 '한강변 35층 규제'가 완화된다는 가정에서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 한강맨션은 현재 정비계획상 최고 층수는 35층으로 결정돼 있다"며 "층수변경을 위해서는 서울시 도시기본계획(2030서울플랜)이 변경된 이후 해당 단지의 기반시설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정비계획 변경돼야 가능하다"고 밝혔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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