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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백신 접종자 영국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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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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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다음 달 1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을 2회 맞았으면 영국에 입국할 때 코로나19 검사나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24일(현지시간) 한 병원 방문 중 방송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여행 규제를 완화한다고 밝혔다고 BBC 등이 보도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엔 입국하고 2일 이내에 코로나19 검사를 안 해도 된다는 겁니다.

백신 접종자는 자가격리나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가 이미 면제됐습니다.

존슨 총리는 "영국이 사업가와 여행객들에게 열린 나라임을 보여주고 싶다"며 "다른 나라보다 오미크론 변이를 빠르게 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신 미접종자도 자가격리가 없어지는데, 다만, 입국 전 검사와 입국 후 2일 내 PCR 검사는 받아야 합니다.

종전엔 10일 자가격리와 8일차 검사도 있었습니다.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준한 대우를 받습니다.

영국 정부는 부스터샷을 마쳐야 백신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기준을 바꾸는 방안을 계속 검토하고 있습니다.

항공·여행업계는 이번 검사 폐지 결정을 크게 환영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2월 방학을 앞두고 발표됐는데, 방학 때 가족이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도록 2월 3일부터는 12∼15세에게도 백신접종 상태를 입증할 수 있는 디지털 백신 패스가 발급됩니다.

그랜트 蔗?교통부 장관은 중국, 멕시코 등 16개 국가의 백신도 추가로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영국에선 27일부터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와 코로나19 패스 사용도 없어집니다.

재택근무 권고는 지난주에 해제제榮쨉? 이날 영국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8만8천447명, 사망자는 5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박원경 기자(seagu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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