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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5G 연속 무득점' 1578억 공격수, 감독은 "활약에 만족" 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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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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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토마스 투헬(48) 첼시 감독는 로멜루 루카쿠(28)를 두둔했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라운드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2-0으로 이겼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승점 47로 리그 3위를 지키며 2위 리버풀(승점 28)을 바짝 추격했다.

미드필더와 수비수가 한 골씩 넣었다. 하킴 지예흐(28)가 후반 2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만들었고, 8분 뒤 센터백 티아구 실바(37)가 헤더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원톱으로 나선 루카쿠는 무득점 침묵했다. 수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골은 단 하나도 넣지 못했다. 부정확한 슈팅은 골문 위로 치솟았고, 트래핑 미스로 첼시 공격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다.

부진이 꽤 길어지고 있다. 루카쿠는 지난 6일 토트넘과 잉글랜드 리그컵(EFL컵)부터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 기간 첼시는 공격수들의 부진에도 수비수와 미드필더의 득점 지원에 힘입어 3승 1무 1패를 달렸다.

투헬 감독은 루카쿠의 골 가뭄에 개의치 않았다. 그는 24일 토트넘전 경기 후 인터뷰에서 “루카쿠는 제 역할을 다했다. 팀을 위해 희생했다. 항상 공을 지키려고 노력했다. 믿음직스러운 경기력이었다”라고 극찬을 남겼다.

반면 현지 매체들은 연일 루카쿠의 부진에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런던 매체 ‘풋볼런던’은 “루카쿠는 스트라이커답게 골을 넣어야 한다. 하지만 토트넘전 기회를 낭비할 뿐이었다”라고 쓴소리를 날렸다.

축구 전문 매체 ‘풋볼 365’도 거들었다. 매체는 “루카쿠는 9,750만 파운드(약 1,578억 원)에 첼시 옷을 입었다. 현재 활약이 만족스러운지 의문이다”라며 “7,000만 파운드(약 1,132억 원) 이상의 선수는 리버풀의 판 다이크(30), 레알 마드리드로 시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와 같은 실력을 선보여야 한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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