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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경기지역화폐 설명절 골목상권 살리기 특급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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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경기지역화폐 설 명절 장보기 포스터. 사진제공=경기북부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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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을 앞두고 도민에게 경기지역화폐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살리기에 적극 나서달라고 25일 요청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기간에 도내 31개 시-군 모두 경기지역화폐 충전금액 1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는 만큼 설 명절을 계기로 소비심리 회복과 소상공인 매출 향상, 지역경제 활성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경기도는 전망했다.

경기도 31개 시-군은 경기지역화폐 월 충전 한도액을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는 이에 따라 지역화폐를 충전할 경우 최소 3만원에서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더구나 동두천시는 설 명절을 맞이해 오는 31일까지 ‘동두천사랑카드’의 1인당 한도액을 40만원에서 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용인시는 1월 한 달 동안 ‘용인와이페이’ 충전 한도액을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렸고, 수원시는 20일부터 31일까지 ‘수원페이’ 충전 한도액을 기존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했다.

10% 인센티브 지급과는 별도로 고양시는 1월17일부터 2월6일까지 전통시장에서 ‘고양페이’ 5만원 이상을 결제할 경우 1만원 소비 쿠폰(1인당 5매 한정)을 지원하고, 구리시는 2월13일까지 10만원 이상을 사용한 시민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특히 광명, 광주, 구리, 남양주, 안성, 양주, 여주, 연천, 이천 등 시-군은 현재 1인당 충전한도액을 월 100만원으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김상수 경기도 지역금융과장은 “경기지역화폐 사용으로 소비자는 알뜰한 명절을, 소상공인은 매출 향상이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며 “이번 설 이후에도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도록 경기지역화폐를 많이 사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역화폐를 통한 전통시장-골목상권 소상공인 지원 노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인정받아 작년 12월 정부의 ‘지역사랑상품권 성과 및 우수사례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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