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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어게인TV] '동상이몽2' 이현이X홍성기, 송해나와 주당모임 폭로전 '폭소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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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SBS '동상이몽2' 방송캡쳐



이현이, 홍성기 부부가 송해나 집에 놀러갔다.

전날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현이와 홍성기가 송해나 생일 축하를 위해 집에 놀러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배우부부 안창환과 장희정이 연기에 대한 속 이야기를 했다. 안창환은 장희정에 "솔직히 말해서 여보가 좋아하는 거 한다니까 이거라도 몰두해서 즐거웠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같은 배우끼리 결혼을 하면 너무 행복할거라고 생각했다. 신혼 때는 정말 오디션 준비할 때 즐겁게 서로 대본 봐주고 서로 아이디어 공유하면서 작품 공유하고 그랬는데. 처음 얘기하는데 이게 어느 순간 대본을 보여주기가 너무 미안했다. 내가 말하는게 맞나? 눈치보게 되고 그냥 미안했다"라며 하지못했던 말을 전했다.

장희정은 "사람들이 여보가 인지도가 생기고 알아보는 게 기쁘지만 처음엔 솔직히 질투도 났다. 근데 주변에서 '네가 유학도 갔다오고 몇년을 했는데' 이러는데. 지금은 앞으로 할 수 있는 게 더 많다고 생각하니까. 아직도 신인의 기분이고 그런 생각을 계속 갖고 있다. 기쁘고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희정은 "채식을 1년째 하고 있다. 신랑이 연애할때만 해도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었다. 밥솥도 필요없는 생활을 했었다. 같이 건강을 챙기자 그래서 바꾸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안창환이 몰래 먹고 싶은 햄을 카트 안에 숨겨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장희정은 "제가 평소에 건강식을 먹여놓으니까 가끔 먹는 건 괜찮다"라며 허락했고, 안창환이 미소지었다.

밥을 먹던 안창환이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안창환은 "여보 근데 소스 좀만 더 뿌려도 돼?"라고 물었고 장희정이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안창환은 "신혼 때는 여보가 열심히 준비했는데 무맛이었어"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에 장희정은 "그땐 맛있다 해놓고 이제와서"라며 표정이 굳었다. 끝까지 '무맛'이라고 말하는 안창환에 장희정은 "내가 맛없게 했네. 그렇게 하자"라고 말해 그제야 안창환이 눈치를 봤다.

이현이와 홍성기가 높은 경사를 올라 "혼자 살아서 떡국도 못 먹었을텐데 떡국 한그릇 같이 먹으면 좋잖아"라며 두손 가득 짐을 들고 송해나의 집에 찾아갔다. 송해나는 "우리 집 처음오죠?"라며 두사람을 반겼다. 이현이는 "늘 해나가 저희 집에 왔었는데 저날은 저희를 초대해서"라고 설명했다.

커피머신 4대에 홍성기는 "해나야 커피머신이 왜 이렇게 많아?"라며 의아해했다. 이현이는 "해나 바리스타잖아"라고 말했고, 송해나는 "저 바리스타 1,2급 자격증 있는 여자다. 커피도 말고 술도 말아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성기는 "술장고 같은건 없어?"라고 물었고, 송해나는 "냉장고가 술장고지. 나는 내 냉장고가 술장고야"라며 술로 가득찬 냉장고를 공개했다. 소주파인 송해나는 "오빠 온다고"라며 홍성기를 위해 맥주를 준비했다고 말해 홍성기가 감동했다.

홍성기는 "오늘 특별 손님이 있어. 커플 사이에만 있으면 해나가 씁쓸할까봐. 남자 게스트를 초대했어"라고 말했고, 송해나가 기대했다. 소개팅남 등장에 송해나가 소리를 질렀다. 연애 시절 다툼의 불씨였던 홍성기의 22년 절친 일명 '채널남'으로 송해나가 이미 친하게 알고 지내는 사이였던 것. 이후 송해나가 세사람의 생일선물에 마음이 풀렸다.

한편 주당모임 막내 송해나의 생일파티가 시작되고 세사람이 서로에 대한 폭로전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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