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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폭락 딛고 반등···"나스닥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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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바이낸스코인도 전일 대비 1%대 상승세

아주경제


​◆ 비트코인, 폭락 딛고 전일 대비 5% 상승···"나스닥 상승 영향"

가상자산(코인) 대장주 격인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5% 가까이 급등하는 등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 전환했다.

25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6시20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4.74% 상승한 3만700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뿐 아니라 여타 주요 암호화폐도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48% 상승한 2453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시총 4위 바이낸스코인도 1.16% 상승했다. 같은 시각 한국의 거래사이트인 업비트에서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2% 상승한 448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자산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월가에서 리스크 헤지(위험 회피) 현상이 나오면서 나스닥과 커플링(동조화)된 영향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나스닥이 장 초반 5% 가량 급락하자 3만3000달러 대까지 내려갔으나 장 막판 나스닥이 반등에 성공하자 3만7000달러를 돌파한 뒤 지금은 3만6000달러 후반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나스닥은 장초반 급락했으나 0.63% 상승 마감에 성공했다.

​◆ 한국은행 "CBDC 상용화 기반 확보"···결제·거래기능 검증 나선다

한국은행이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 발행과 유통과 관련한 연구실험을 마치고 결제와 거래 등 추가 기능 검증에 나선다.

한은은 최근 CBDC 모의실험 연구 2단계를 통해 디지털자산 거래, 오프라인 결제, 국가 간 송금 등 다양한 추가 기능을 구현하고 작동여부를 실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8월부터 오는 6월까지 총 10개월간 CBDC의 구현 가능성을 기술적인 측면에서 점검하기 위한 모의실험 연구사업을 진행 중이다. 모의실험은 단계별로 기본 기능을 구현하는 1단계, 추가 기능과 신기술을 적용하는 2단계로 나눠 이뤄진다.

한은은 작년 말부터 오는 6월까지 진행 중인 2단계 실험을 통해 오프라인 결제 뿐 아니라 예술품과 저작권 등 디지털 자산 거래, 국가 간 송금 기능까지 구현하기로 했다. 인터넷이 단절된 상황에서 CBDC의 오프라인 결제 등 다양한 추가기능 적용 가능성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NFT(대체불가능토큰)를 포함해 디지털자산 거래에 CBDC를 활용 가능한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여타 분산원장 플랫폼에서 유통되는 디지털예술품, 저작권 등을 CBDC로 거래할 수 있도록 관련 기능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한다는 것이다.

◆디사이퍼, 2월 블록체인 콘퍼런스…트릴레마·실용화 주제로 발표·토론

서울대학교 블록체인 학회 디사이퍼가 블록체인 실용화의 난제와 실생활에 접목된 블록체인 사례에 초점을 맞춘 발표·토론회를 연다.

디사이퍼는 올해 5회째를 맞는 연례 기술 콘퍼런스 '디퍼런스(DE-FERENCE)'를 오는 2월 12일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디사이퍼는 블록체인 기술개발 선도, 전파, 검증을 포함하는 사업관련 주제로 특강, 산학협력 연구, 논문발표, 보고서 발간 활동을 벌이고 있는 학회다.

디퍼런스는 디사이퍼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개최한 콘퍼런스다. 디사이퍼 학회원과 블록체인 산업 연사가 모여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 디퍼런스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유튜브 생방송, 300명 규모의 사전신청을 통한 게더타운 콘퍼런스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 박광성 a41벤처스 대표, 박찬 슈퍼블록 최고기술책임자(CTO), 김성호 해시드 파트너가 3개의 키노트 스피치를 진행한다. 이어 '블록체인 트릴레마는 해결될 수 있는가'라는 주제의 1부 패널 토론과 다양한 디앱(Dapp) 서비스 피칭, 블록체인과 실생활의 접점에 초점을 맞춘 2부 패널 토론이 열린다. 블록체인의 트릴레마는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보안, 확장성, 탈중앙화 등 실용화에 필요한 세 가지 요소를 동시에 달성하기 어려운 문제를 뜻한다.

1부 패널 토론에는 김정현 크러스트유니버스 개발팀 리더, 김성진 온더 코어유닛 리더, 전정호 DSRV 공동설립자, 박상현 CURG 학회장이 참석한다. 2부 토론에 패널토론에 김동민 위메이드 BD, 이영인 체인링크 BD, 정인선 코인데스크코리아 기자가 참여한다.

전진현 디사이퍼 학회장은 "디퍼런스가 블록체인이라는 큰 틀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블록체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위메이드, 위믹스 플랫폼에 스톰게임즈 '포 갓즈' 온보딩…글로벌 공략 가속

위메이드가 스톰게임즈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포 갓즈(Four Gods)'를 위믹스 플랫폼에 올리기로 했다.

스톰게임즈는 앞서 위메이드의 '미르의 전설2'와 '미르의 전설3' 등을 개발한 멤버들이 지난 2015년 설립한 회사로 지난 2020년 대표작인 '더 파인더' 서비스를 가동했다. 이번에 위메이드와 온보딩 계약을 맺은 포 갓즈는 오픈필드 액션RPG 스테이지에서 화려한 논타깃팅 액션과 탱커·근접딜러·원거리딜러·힐러 등 역할분담으로 실시간 파티사냥을 경험할 수 있는 MMORPG다.

위메이드는 게임을 즐기며 재화를 얻는 '플레이 앤드 언(P&E)' 패러다임을 제시하면서 여러 기업과 협력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올해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위믹스 블록체인 플랫폼 기반 게임 100개를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만수 스톰게임즈 대표는 "블록체인 플랫폼 선두 주자인 위메이드와 계약을 체결하게 돼 뜻깊다"며 "스톰게임즈의 개발, 서비스 노하우를 최대한 살려,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즐거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위믹스는 어떤 장르의 게임이라도 바로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유일한 플랫폼"이라며 "스톰게임즈의 포 갓즈가 글로벌 블록체인 P&E 게임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근미·임민철 기자 athena350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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