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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뉴스쏙:속]오미크론 대유행 시작…확진자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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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뉴스만 '쏙' 뽑아 '속'도감 있게 전달해드리는 [뉴스쏙:속]입니다.
■ 방송 : CBS 김덕기의아침뉴스 (1월25일)
■ 채널 : 표준 FM 98.1 (07:00~07:17)

1. 오미크론 대유행 시작…확진자 역대 최다

노컷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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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방역 관련 대국민 담화를 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오늘 발표될 코로나 확진자는 역대 최다인 9천 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미크론 변이는 중증도는 비교적 낮지만 전파력이 빠르다는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설 연휴 특별방역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면서, 설 연휴에 가급적 고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보건복지부, 경찰서 등 관공서도 오미크론을 피하지 못했는데요. 문제는 이렇게 필수시설 운영에 공백이 생기거나 아예 멈춰서는 경우, 많은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겁니다. 미국이나 영국에서는 병원 의료진들이 집단감염돼 중환자 병상 일부가 가동을 멈추는가 하면 학교 교사 집단감염으로 주 공무원들이 대체교사를 맡는 일도 있었습니다. 정부는 내일부터 광주, 전남, 평택, 안성 등 4개 도시에서 오미크론 대응 방역체계 전환에 들어갑니다.

2. 전운 고조 우크라니아…美 "8500명 軍병력 준비"

노컷뉴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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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동유럽에 전쟁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 병력을 크게 늘리는 가운데 미국도 8500명의 병력의 대비태세를 지시했습니다. 당장 배치 결정은 내리지 않았지만 언제든지 투입할 준비를 마친 것입니다. 앞서 미국은 우크라이나 주재 대사관의 직원 가족에게 철수를 명령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 대한 여행 금지령도 내렸습니다. 러시아는 침공 계획도, 정치인들과 접촉도 가짜 정보라고 맞섰습니다. 오히려 동유럽에 군함과 전투기 증강 배치 계획을 발표한 나토(NATO)가 긴장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전 세계 증시가 '패닉' 상태입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4.14% 빠졌고, 영국 런던의 FTSE 100은 2.63% 떨어졌다.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도 2020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에 2800선이 붕괴됐습니다. 미국 S&P500 지수도 24일(현지시간) 한 때 4%대 폭락을 기록하다 기업들의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 것이란 전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3. 위기감 이재명 눈물로 읍소 "잘못했다"

노컷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성남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눈물을 흘리며 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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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시장에서 열린 '매타버스, 성남 민심 속으로!' 행사에서 눈물을 흘리며 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어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 관련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큰 절을 올렸습니다. 그동안 민주당이 잘못했다면서 사죄의 절을 한 겁니다. 이후 정치적 고향인 성남시를 찾아서는 형수 욕설 배경과 가족사 등을 얘기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또 후보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른바 7인회 의원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정부에서 일체의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최대한 지지율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위기감을 느낀 것으로 보입니다.

상승 흐름을 타고 있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대북 외교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평화 프로세스에 대해 '굴종','정치쇼'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강력한 국방력을 통한 평화를 내세웠는데요. 강경 대북 기조를 통한 보수층 결집으로 보입니다.

4.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앞두고…현대重 또 산재사망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50대 회사 노동자 A씨가 철판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A씨는 이날 가공소조립 현장에서 리모컨을 이용해 크레인으로 철판을 이송하는 작업을 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시행을 이제 이틀 남겨두고 있고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서도 산업재해는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노컷뉴스

근로자 사망한 현대중공업 재해 현장 (울산=연합뉴스) 24일 오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근로자 1명이 크레인 작업 중 철판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가 현장을 보고 있는 모습. 2022.1.24 [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anto@yna.co.kr (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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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사망한 현대중공업 재해 현장 (울산=연합뉴스) 24일 오후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근로자 1명이 크레인 작업 중 철판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가 현장을 보고 있는 모습. 2022.1.24 [현대중공업 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anto@yna.co.kr 연합뉴스​광주 신축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도 실종자 추가 발견 소식은 아직 전해지 않고 있습니다. 수색의 걸림돌이었던 타워크레인이 해체되면서 수색구조 작업이 24시간 체제로 전환되면서 구조작업이 속도를 낼 것이란 기대가 나왔는데요. 답답한 상황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소방령 동원령이 발령돼 전문구조대원 17명이 고층부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진전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고용부와 행안부, 국토부가 참여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해 지원에 나섰습니다. 경찰도 수사본부장을 광주경찰청장으로 격상하고 수사 인력을 늘려 부실공사 여부 등을 밝히는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5.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화요일 출근길에는 우산을 챙기셔야합니다.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양은 많지 않겠습니다. 다만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에는 최대 5cm, 그 밖의 강원내륙과 경북북부내륙에는 1~3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24일)보다는 낮지만 평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서울 5도, 부산 10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주는 추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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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로징 코멘트 by KDK ■

우크라이나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현지에 우리 교민이 약 800명 정도 체류하고 있는데요. 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만반의 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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