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최근 공급되는 임대주택 단지들은 기존 임대주택에 비해 설계나 시공품질, 커뮤니티 구성 등 강점이 많고 합리적인 가격까지 갖춰 실수요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25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작년 8월 서울 양원지구에서 공급된 '양원역 금호어울림 포레스트'는 총 331가구 모집에 1만5845명이 몰리며 평균 47.8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12월 시흥시 장곡동과 올해 1월 동탄2신도시에서 나온 '시흥 장현 서희스타힐스'와 '힐스테이트 동탄 더 테라스'도 각각 평균 경쟁률 16.29대 1과 13.67대 1로 모집 가구수를 넉넉히 채웠다.
인히어 쌍문 투시도 [사진 = KT&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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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설 명절 이후 서울 쌍문동과 파주 운정, 충주 호암 등지에서 다양한 장점을 갖춘 임대주택 단지들이 속속 공급될 예정이다.
다음달 지하철 4호선 쌍문역 인근(옛 KT&G 북부지사 부지)에 공급되는 '인히어 쌍문'은 지하 5층~지상 17층, 1개동 전용 17.52~39.88㎡ 총 288가구 중 218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장은 20~30세대의 주택공급을 위해 역세권에서 민간과 공공이 함께 공급하는 역세권 청년주택이다. 만 19세 이상~39세 이하의 차량과 주택을 소유하지 않은 청년계층(대학생 포함)과 신혼부부계층(예비신혼부부 포함)이 대상이며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신청이 가능하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주거비용에 서울시 임대 보증금 지원,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등 자금 지원도 많아 젊은 수요층의 임대료 부담을 최소화했으며, 최장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다. 쌍문역 외에도 1호선 창동역과 7호선 노원역, 우이신설경전철도 가깝다. 모집공고 및 청약은 다음달 진행될 예정이며, 입주도 3월로 빠른다. 사업 시행사는 KT&G다.
유탑건설과 우미건설은 오는 2월과 3월 각각 전남 광양시 중동 일대와 파주시 운정3지구에서 '광양 중동 센텀 유블레스'와 '운정 우미린'(가칭)을 공급할 예정이다. 광양 중동 센텀 유블레스는 지하 3층~지상 40층, 3개동 전용 84㎡ 376가구 규모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남향 위주 단지 배치와 다양한 수납공간(드레스룸·파우더룸·펜트리룸 등)을 제공한다. 조식 서비스 등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운정 우미린'(가칭)은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전용 64~84㎡ 522가구 규모다. 사업지 앞에 중학교 부지가 있고 심학산 등 공원·녹지도 풍부하다. 준공은 2023년 1월 예정이다.
아울러 충북 충주시 호암지구에서는 제일건설이 874가구 규모의 임대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74~84㎡로 구성된다. 사업지 주변으로 충주중, 예성여중, 충주고, 충주여고, 예성여고 등 교육시설과 호암지 생태공원과 호암체육관 등이 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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