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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창원시, 비수도권 첫 특례시 승격에 지역 부동산 시장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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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례시 출범에 자치 재정력 증가 및 도시경쟁력 강화 기대… 부동산 시장에서도 호재로 작용
- 창원 아파트 매매가 2021년 11.88% 상승, 매매가격지수도 1년 새 11.9% 증가


경남 창원시가 비수도권 첫 특례시로 승격하면서 창원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례시란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부여되는 새로운 형태의 지방자치단제 유형으로, 기초자치단체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일반시와 차별화 되는 특례시라는 법적지위와 광역시급 행·재정적 자치권한 및 재량권을 부여 받게 된다.

특례시는 정부의 재정분권 추진으로 자치 재정력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신속한 정책 결정이 가능하고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외 중앙 정부와 직접 행정 업무 조정 및 교섭이 가능해 국가자원 선점, 도시경쟁력 강화 등의 효과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창원시는 특례시 출범과 함께 2022년 새롭게 달라지는 시책과 제도를 발표했다. 복지·여성·보건, 경제·세정, 일반행정·사회, 소방·안전, 환경 분야 5개 분야의 38개 시책이 바뀌었다. 바뀐 시책으로는 사회복지급여 혜택 인원 1만명 증가, 영아수당 지원, 농림어업인 수당 지급, 중소기업 육성자금 이자 지원 확대, 다중이용업소 범위 확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단속 등이 포함된다.

창원 지역 발전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동산 시장도 한층 달아오른 모습이다. 실제로 KB리브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창원 아파트 매매가는 11.88% 올랐는데, 전년 상승률(6.10%)과 비교하면 가파른 상승세다. 또한 창원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또한 2020년 12월 102.2에서 1년 후인 2021년 12월 114.4로 11.9% 증가했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올해부터 창원시를 비롯해 고양, 용인, 수원 4개 도시가 특례시로 승격하며 도시 가치를 드높였다”며 “이 중 유일한 비수도권 지역인 창원시는 특례시 승격을 통해 경제, 복지, 행정 등 전반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며 시민들의 자부심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창원 부동산 시장이 활기찬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오는 1월 25일(화) 경남 창원시에 들어서는 ‘창원 감계 데시앙’이 무순위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파이낸셜뉴스

[창원 감계 데시앙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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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감계2지구 1-1블록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25층, 10개동, 전용 59·72·84㎡, 총 1000세대 규모다. 무순위 청약분은 전용 59·75㎡, 137가구다.

창원 감계 데시앙 무순위 청약은 만 19세 이상의 창원시 거주자이면서 세대원 전체가 무주택자인 경우에 한해 신청 가능하며 일반 청약접수와 달리 청약통장이 없어도 신청 가능해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지역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1월 25일(화) 청약 접수 이후 당첨자는 28일(금) 발표되며 2월 5일(토)~7일(월) 3일간 당첨자 서류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정당 계약은 9일(수), 예비 당첨자 계약은 10일(목)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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