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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상익 함평군수 "2022년,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확충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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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신년대담

핵심요약
'2030 함평 발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돌입, 함평 발전의 초석 다져나갈 계획
문화·예술·체육 인프라 잘 구축된 함평 만들 것…2025 함평 세계 나비·곤충엑스포 개최 준비 박차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함평 빛그린산단 이전 확정…대규모 고용 창출 기대
'4․4․8 함평 관광 프로젝트' 추진…체류형 프로젝트로 관광 활성화
소통행정 강화로 군민이 살기 좋은 고장,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 만들 것
■ 방송 : [CBS매거진] 광주 표준FM 103.1MHz (17:05~18:00)
■ 제작 : 조성우 PD, 구성 : 윤다조 작가
■ 진행 : 김희송 전남대학교 5.18 연구교수
■ 방송 일자 : 1월 24일 월요일
노컷뉴스

이상익 함평군수


이상익 함평군수[다음은 이상익 함평군수 인터뷰 전문]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김희송> CBS매거진 2022년 신년대담, 오늘은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을 만들어가시는 분이죠, 이상익 함평군수와 연결돼 있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세요.

◆이상익> 네, 안녕하세요.

◇김희송> 먼저 지역민들과 청취자분들에게 새해 인사부터 해주시죠.

◆이상익> CBS매거진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함평군수 이상익입니다. '검은 호랑이의 해', 202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김희송>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함평군수로 1년 10개월여간 달려오셨는데요. 그동안의 성과를 어떻게 자평하시나요?

◆이상익> 2년여 전만 해도 함평군은 어지럽고 분열된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군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갈등을 풀고, 모순적인 일들을 최대한 해결하려 노력했습니다. 또한, 전임 군수님들께서 진행해 오던 좋은 사업은 군정 발전을 위해 이어받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무리 없이 군정을 살펴오고 있다고 자평합니다.

◇김희송> 반면 함평을 이끌어 감에 있어 어려웠던 부분이나 아쉬웠던 점도 있을 텐데요. 어떠셨나요?

◆이상익> 함평군은 지난 20년간 장기발전계획이 전무했습니다. 이에 우리 군은 지난해 말 '2030 함평 발전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에 돌입했는데요. 올해까지 이 용역이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앞으로는 군정 전반에 걸쳐 큰 틀에서 2030년 함평 발전의 초석을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김희송> 올해 함평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역점 정책은 무엇인가요?

◆이상익> 문화·예술·체육 인프라가 잘 구축된 함평을 만드는 것입니다. 함평은 그동안 문화·체육 복지에 있어 상당히 소외된 지역이었습니다. 이미 함평 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도 절차에 따라 추진 중이고, 군민 건강 증진 및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위한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군민의 오랜 염원인 실내수영장 조성과 월야면 실내체육관 건립사업도 차근차근 진행 중입니다. 군이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함평 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23억 원을 투입해 대동면 향교리 일원에 실내수영장, 실내체육관, 축구장 건립 등이 포함됩니다. 실내수영장의 경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국민체육센터 건립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았습니다. 월야면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사업도 국비 10억 원을 지원받아 함평군의 각종 체육시설 조성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아 역점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2020년 여름 집중호우로 소실된 '함평문화유물전시관'을 재건해, '함평 추억공작소'로 이름을 붙이고 70~80년대 함평 유물들을 전시하여 관광객이 옛 추억과 향수를 다시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함평 나비대축제,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오랜 축제 운영 노하우를 집결해 2025 함평 세계 나비·곤충엑스포 개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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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송> 최근 빛그린산단 일대가 자동차 관련 산업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이 있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도 이전을 사실상 확정했는데요. 앞으로 지역경제에 어떤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보시나요?

◆이상익> 금호타이어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12월 30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이전 신부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금호타이어는 LH 측에 공장 이전부지 계약보증금을 지난 1월 6일에 납부하면서 공장의 함평 이전이 확정되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빛그린산단 일원에 친환경 타이어를 생산하는 공장을 짓게 되며, 향후 대규모 고용 창출에 기여하게 됩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함평 이전으로 광주글로벌모터스 자동차 공장 등과 시너지 효과가 더해져, 빛그린산단 일원이 자동차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동안 농업군이었던 함평군은 자동차 제조기업의 잇따른 유치를 통해 산업도시로서의 변모를 꾀하고 있습니다.

◇김희송>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산업이 기로에 있습니다. 지금의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가야 할 텐데요.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요?

◆이상익> 함평군은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함평의 대표 가을 축제인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대면과 비대면으로 동시에 많은 관광객의 호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또한 '4․4․8 함평 관광 프로젝트'를 소개해드릴 수 있겠는데요. 관광객이 숲에서 4시간, 바다에서 4시간을 보내고 8시간은 숙소에서 머무르도록 해 최소 16시간 이상 함평에 체류하도록 하는 프로젝트입니다. '나비의 고장' 함평군은 이제 시즌축제의 고장에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사계절 청정 쉼터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사계절 관광 프로젝트'를 통해 관광객이 잠깐 거쳐 갔던 코스에서 벗어나, 이제는 하룻밤 이상 함평에서 묵게 하는 체류형 관광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함평천지길' 일원에 수산봉 스카이워크, 전망타워, e모빌리티 체험길, 집라인 등 체험시설을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

◇김희송> 끝으로 2022년 함평군의 발전을 위한 올해 핵심 목표는 무엇이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 가실지 말씀해 주시죠.

◆이상익> 올해도 저를 비롯한 함평군 공직자들은 군민과 함께 소통행정을 더욱 강화해 군민이 살기 좋은 고장, '새로운 도약, 희망찬 함평'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군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하고, 한결같은 자세로 임할 것입니다. 올해도 군민과의 대화, 열린 군수실 운영, 군정 설명회, 주민자치회 등을 통해 군민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그 뜻을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여 좋은 정책으로 보답하겠습니다. 우직한 마음으로 오직 군민과 함평의 미래만을 바라보고 군민이 체감하는 소통행정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2022년 임인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군민 여러분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김희송> 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상익> 감사합니다.

◇김희송> 지금까지 이상익 함평군수와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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