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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고객 맞춤형 AI 음성인식 서비스 '커스텀 STT'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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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 기자]

테크M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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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 인공지능(AI) 음성 인식-변환 모델 '커스텀 STT(Custom Speech-to-Text)'를 공개했다고 25일 밝혔다.

STT는 AI를 활용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기능으로, AI 스피커, 음성 검색, 내비게이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공개한 커스텀 STT는 각 기업 고객과 산업 특성에 맞는 모델을 쉽고 빠르게 구축해 음성 인식·변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사가 단어와 패턴을 추가하면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고유명사나 길고 복잡한 단어 처리도 가능하다. 회사 측은 "내부 실험 결과 음성인식 오류율이 기존 대비 30% 이상 개선돼 음성인식(STT) 성능이 대폭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AI(AIaaS)'로 서비스 관리 시간과 비용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상반기 오픈예정인 '카카오 i 커넥트 센터(AICC)'의 문의응대나 상담 업무 등에 커스텀 STT를 적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회사가 보유한 문자인식(OCR), 음성합성(TTS) 기술도 커스텀이 가능한 서비스형 AI(AIaaS) 모델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최동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최동진 AI 랩장은 "커스텀 STT는 고객사가 직접 데이터를 쉽게 추가해 자동 학습을 진행하고 모델을 만들기 때문에 AI 재학습과 업데이트 소요시간을 크단축할 수 있다"며 "기업들은 신속하게 데이터를 변경·추가해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전달하고 더 편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가은 기자 7rsilver@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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