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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왓포드, 4개월 만에 라니에리 감독 경질…시즌 두 번째 감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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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클라우디오 라니에리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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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왓포드가 부임 4개월차 클라우디오 라니에리(이탈리아) 감독을 경질했다.

왓포드는 25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니에리 감독이 우리와 결별한다. 시즌이 절반 정도 남은 상황에서 잔류를 위한 선택이었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두 번째 감독 교체다. 1부리그로 승격한 왓포드는 지난해 10월 초 성적 부진을 이유로 시스코 무뇨즈(스페인) 감독을 해임하고 라니에리 감독을 데려왔다. 2년 계약이었지만, 14경기 만에 다시 경질했다.

라니에리 감독은 그간 유벤투스, AS로마, 첼시, 레스터 시티, 발렌시아 등을 지휘한 바 있다.

특히 2015-2016시즌 레스터 시티를 정상에 올려 놓은 뒤 그 시즌 EPL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왓포드에서는 이렇다 할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14경기 동안 단 2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2승1무11패로 승점 7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지난 22일 열린 20위 노리치 시티전에서는 0-3 완패를 당하며 강등권인 19위까지 추락했다.

결국 왓포드는 시즌 중 두 번째 감독 교체라는 카드를 꺼냈다. 후임은 미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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