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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가게 운영 부담 완화" 우아한형제들, 정산 주기 단축...설 맞이 결제 대금 2170억원 선지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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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영 기자]

테크M

/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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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배민)이 정산주기를 단축한다.

25일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다음달 7일부터 배민 입점 업주를 대상으로 정산 주기를 현 4일에서 3일로 하루 앞당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간 배민 앱 내에서 고객이 비용을 결제하거나 구매를 확정하면,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사) 또는 간편결제사로부터 자금이 모두 회수된 후 이를 식당에 정산하기까지 4일(영업일 기준)이 소요됐다. 앞으로는 이 정산주기가 하루 더 단축되는 것이다.

정산주기 단축은 배달의민족 배민1 배민포장주문 배민쇼핑라이브 전국별미 사전예약을 이용 중인 모든 업주가 대상이며, 오는 2월 7일 지급건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2월 2일 결제 또는 구매확정이 이뤄진 건은 주말을 제외하고 3영업일이 지난 7일에 바로 정산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우아한형제들은 설 연휴를 앞두고 결제대금 2170억원을 선지급하기로 했다. 현금 소요가 많은 명절에 업주들의 자금 흐름에 무리가 없도록 돕기 위해서다. 설 연휴 결제대금 선 지급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진행된다. 기존대로라면 25일 이뤄진 결제건이 설 연휴 이후인 내달 3일 정산되지만, 이번 선 지급 방침에 따라 3 영업일 후인 28일에 바로 지급된다. 26일부터 28일까지의 결제건은 3 영업일 후인 2월3일부터 정산된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소상공인분들께, 정산 일정 축소와 명절 결제대금 조기 지급이 가게 운영 부담을 더시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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