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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SKT-한국교통연구원, UAM 상용화 준비 박차...민간-공공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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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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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대표(오른쪽)와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장(왼쪽)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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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한국교통연구원이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산업 선도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지난 24일 SK텔레콤은 한국교통연구원과 UAM 협력을 위한 세미나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SK텔레콤은 UAM 사업 준비현황 및 추진계획을, 한국교통연구원은 국내외 UAM 제도화 방향 및 활용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향후 협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양측은 UAM 서비스가 활성화 되기 위해 정확하고 과학적인 시장 분석, 민간과 공공을 연계한 사업모델 발굴 등 종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현재 SK텔레콤은 UAM 예약과 탑승, 지상과 비행체의 통신, 내부 인포테인먼트, 지상교통과 UAM의 이용을 연계하는 플랫폼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경제성 분석을 통해 UAM의 교통수요나 발생 비용, 적정한 교통흐름 등에 대한 연구를 심도 있게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서비스 시점과 탑승 플랫폼(버티포트)의 위치 등이 적정한지 파악하고, 대기오염·교통사고·차량소음 감소 등의 서비스 편익을 도출해낼 계획이다.

SK텔레콤과 한국교통연구원은 관광, 재난·응급 분야 등에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고, SK텔레콤의 통신·정보통신기술(ICT)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적의 버티포트 위치를 선정하기 위한 연구도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지상과 도시 상공을 연결해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고, 연결의 대상이 스마트폰에서 UAM과 자율주행차 등으로 확대되는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를 빠르게 정립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지속 노력중이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첨단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관리 경험을 기반으로 축적한 커넥티드 인텔리전스로 한국교통연구원과 협업해 미래 도시환경에 최적화된 UAM 서비스 사업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영 기자 management@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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