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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하마는 소리로 소통한다…꽥~ 척 듣고 친구인지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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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1㎞ 밖까지 들리는 소리로 친구·이웃·침입자 구별…낯선 소리엔 ’배설물 날리기’ 반응도



초식동물인 하마는 순하고 둔한 이미지와는 달리 해마다 수백명의 인명을 앗아가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동물인 데다 1500㎏의 큰 몸집과 짧은 다리에도 시속 30㎞까지 질주한다. 여기에 새로운 면모가 추가됐다. 하마는 소리로 사회적 소통을 하는 꽤 시끄러운 동물로 밝혀졌다.

밤 동안 하마는 홀로 육지에 나와 35㎏에 이르는 풀을 뜯어 먹지만 낮에는 물에서 수컷 우두머리와 여러 암컷과 새끼 그리고 주변부 수컷들로 이뤄진 무리를 지어 지낸다. 니콜라 마테본 프랑스 장모네 대 교수팀은 이처럼 무리를 이룰 때 하마끼리 서로를 알아보는지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