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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농장에서 강제노동, 수녀도 가담"‥보육원 학대피해 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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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 천주교 재단이 운영하던 보육원에서 보육 교사들이 원생을 수 년동안 학대했다는 폭로를 전해 드렸는데요.

이 보육원에서 원생들을 농장으로 보내서 강제 노역을 시키는가 하면, 일반 보육 교사가 아닌 수녀까지도 학대에 가담했다는 증언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고재민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경남 합천의 한 농장.

서울 은평구 보육원에서 자란 최 모 씨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이곳에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