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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POP초점]"책임질 것" 송지아, 가품 논란→부친 언급에 결국 활동 중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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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프리지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헤럴드POP=정혜연 기자]유튜버 프리지아(본명 송지아)가 가품 논란을 사과하며 활동을 중단했다.

25일 새벽 송지아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송지아입니다.'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송지아는 "사과 영상이 늦어진 점 죄송하다.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송지아는 가품 논란에 대해 인정하며 모든 것이 자신의 잘못이라고 밝혔다.

이어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하고 저를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을 안긴 점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며 "처음에는 너무 예뻐서 그냥 구매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그것에 점점 더 빠져서 지금 너무 후회를 하고 있다. 과거의 저를 생각하면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반성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이 내 잘못이니 저의 가족들에 대한 비난은 그만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송지아는 팬들을 향한 마음만큼은 진심이었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송지아는 "제가 운영하는 채널은 모두 비공개로 돌리고 반성하고 또 반성하는 시간을 갖겠다. 끝까지 제 잘못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 죄송하다"며 유튜브 채널 영상과 SNS 게시글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앞서 송지아는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으나 가품을 사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송지아가 가품을 사용한 증거 자료가 쏟아졌고, 송지아는 결국 자필 편지로 해당 논란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하지만 이외에도 송지아가 중국 자본의 투자를 받고 있으며 '금수저'로 알려진 것 역시 모두 만들어진 모습이라는 것이라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 송지아는 자존감 높은 영앤리치의 정석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는데 이 모든 것이 하나의 콘셉트였다는 것.

또한 송지아는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표현해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았다. 송지아에 대한 각종 논란이 끊이기 않은 가운데, 송지아의 아버지까지 언급되며 사태는 더욱 악화됐다. 결국 송지아는 사과 영상을 끝으로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송지아를 향한 대중들의 실망과 비난이 거센 가운데, 송지아가 해당 논란을 잠재우고 다시 대중들의 곁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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