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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토트넘 팬들 속 터질라...'황희찬 동료' 아다마 영입, 아직도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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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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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직 토트넘과 울버햄튼은 아다마 트라오레 영입을 두고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울버햄튼의 윙어 아다마를 2000만 파운드(약 322억 원)에 영입하는데 근접했다. 토트넘은 지난 주에 1500만 파운드(약 242억 원)를 제안했었고, 울버햄튼은 2500만 파운드(약 403억 원)를 원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아다마를 영입해 에메르송 로얄 대신 우측 윙백으로 기용하길 원한다는 건 이적시장 초반부터 나왔던 이야기였다. 아다마를 영입하길 원하는 팀도 토트넘밖에 없는 모양새라서 영입에 큰 무리가 없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아직까지 영입에 근접하지 못했다는 소식이 다시 쏟아지고 있다. 영국 '풋볼 런던'은 26일 "토트넘은 아직까지 아다마를 영입하지 못했다. 협상은 1월 이적시장 마감까지 남은 6일 동안 지속될 것이다. 현재 아마다 협상은 단장인 파비오 파라티치가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해당 보도가 나오자 토트넘 팬들은 구단을 향한 분노를 쏟아내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구단에 영입을 공개적으로 촉구한 것도 시간이 꽤나 흘렀고, 이제 곧 이적시장 막판을 앞두고 있는데도 어떤 결과물을 가져오지 못했기 때문이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토트넘은 지난 첼시와의 맞대결에서 맷 도허티와 자펫 탕강가로 구성된 우측 수비가 완벽히 공략당하면서 패배하고 말았다. 아마다를 영입한 상태였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수도 있는 노릇이다.

아마다 영입이 늦어지고 있는 것도 결국 토트넘의 짠돌이 같은 지출 방식 때문이었다. '풋볼 런던'은 "토트넘은 2000만 파운드의 제안을 준비 중이고, 울버햄튼은 3000만 파운드(약 484억 원)를 원하는 중이다. 2000만 파운드면 협상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토트넘은 임대 기간이 끝나면 트라오레를 완전 영입하기 위해 임대료를 내고 데려오는 방법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 팬들은 선수를 미리 영입하기보다는 이적시장 막판까지 기다리면서 가능한 한 최선의 거래를 원하는 구단의 영입 방식에 점점 실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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