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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방출 작업 고전' 토트넘, 초비상 사태...콘테 폭발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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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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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트넘은 선수 방출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5일(한국시간)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과 다니엘 레비 회장은 이적시장 문이 닫히기 전까지 선수 방출을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이 방출에 애쓰고 있는 선수는 탕귀 은돔벨레, 델레 알리, 지오바니 로 셀소다. 3명의 선수에게 관심을 드러내는 구단이 있기는 하지만 문제는 협상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 게 없다는 것이다.

가장 먼저 처분하려고 했던 은돔벨레조차 현재 협상의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중이다. 은돔벨레라도 처분해야 주급 체계에도 여유가 생기지만 은돔벨레가 오로지 파리 생제르맹(PSG)만 원하고 있어서 쉽지 않은 상태다. 은돔벨레가 PSG를 고집하는 이유는 자신을 토트넘으로 데려왔던 포체티노 감독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텔레그래프'는 "은돔벨레는 다른 구단의 제안을 모두 거절할 준비가 됐다. 그가 떠나기 위해선 토트넘은 PSG와의 합의점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만 한다. PSG 선수와의 스왑딜은 현실적인 가능성이 굉장히 떨어지며,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토트넘에서 함께 하고 싶은 선수가 누구인지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알리도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의 관심은 받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관심은 일찍이 알려졌고, 최근에는 브라이튼, 에버턴 같은 구단들도 알리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구체화된 내용은 없는 상태다. 알리도 받는 주급이 적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해당 구단들이 주급을 온전히 부담할 수 있을지가 현재로선 미지수다.

로 셀소도 처분하기가 쉽지 않다. 일단 로 셀소가 방출 후보로 분류된 것부터가 굉장히 늦었다. 토트넘은 최대한 선수를 내보내기 위해서 스왑딜을 포함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지만 현재로선 로 셀소는 관심조차 많지 않다. 세비야가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만 들릴 뿐이다.

방출과 영입이 동시에 이뤄지는 토트넘의 성향상 방출이 늦어지면 영입도 쉽지 않다. 재정적인 문제까지 관련된 사안이라 선수가 나가지 않으면 새로운 선수를 수급하기가 쉽지 않다. 영입이 늦어질수록 콘테 감독과 팬들의 불만은 더욱 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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