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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전북 집계 이래 첫 300명 돌파…요양병원·어린이집 등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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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분주한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북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집계 이래 처음으로 300명을 넘어섰다.

26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에서 30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지역별로는 전주 162명, 군산 42명, 익산 26명, 부안 21명, 완주 15명, 김제 11명 등이다.

전주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2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고,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치원 여러 곳에서 확진자가 추가됐다.

전북경찰청 내 직장어린이집에서도 확진자가 더 나와 누적 감염자는 19명으로 늘었다.

가족·지인 간 접촉을 통한 확산세도 지속됐다.

방역 당국은 전파력이 빠른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로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2천742명으로 늘었다.

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안정적 대응체계 전환에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방역수칙을 지키기 어려운 사적 모임을 삼가고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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