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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토트넘, 콘테 웃게 할까...포르투 윙어에 '610억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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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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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이적시장 막판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스쿼드 강화를 위해 FC포르투의 윙어인 루이스 디아즈에게 3,760만 파운드(약 610억 원)를 제안했다. 더불어 토트넘은 그들에게 48시간 이내에 응답할 것을 요구했다"라고 보도했다.

'스카이 스포츠' 역시 "토트넘은 3,760만 파운드의 기본 이적료와 함께 선수 성과에 따른 840만 파운드(약 135억 원)를 추가로 지급할 용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콘테 감독이 'NO 영입'에 폭발하고 말았다.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구단은 분명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타 구단들과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영입건이 하나도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이 격차는 매우 커졌다. 남은 4개월 안에 모든 것을 바쳐야 한다. 물론 이번 이적시장을 통해 모든 상황을 해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은 맞으나 지금 우린 분명 시작해야 하는 시기다"라고 덧붙였다.

그럴 법한 것이 토트넘은 전력 보강이 필수임에도 불구하고 조용한 상태다. 빠른 영입을 통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춰야 하지만, 거래는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 '던딜'로 여겨졌던 아다마 트라오레도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콘테 감독이 원하는 포지션은 3곳으로 알려졌다. 공격수, 오른쪽 윙백, 센터백이다. 미드필더도 있으나 현재 시점에서 데려올 수 있는 선수는 마땅치 않다. 최소한 공격수와 오른쪽 윙백만큼은 작업이 이뤄져야 남은 시즌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그런 가운데, 드디어 공격수와 연결됐다. 콜롬비아산인 디아즈는 지난 2019년 여름 포르투에 합류했고, 엄청난 성장세를 보였다. 리그 기준 2019-20시즌 6골 5도움, 2020-21시즌 6골 5도움을 기록했으며 올 시즌엔 14골 5도움으로 제대로 터졌다.

좌측이 주 포지션이나 우측도 소화할 수 있기에 손흥민과 파트너를 구축할 수도 있다. 득점이 절실한 토트넘에 있어 필요한 자원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48시간 이내에 운명이 결정 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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