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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욕뱉고 때려" '식칼협박' 정창욱 셰프, 스스로 인정한 두 얼굴의 '민낯' (Oh!쎈 이슈)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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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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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식칼협박 혐의로 충격을 안 겼던 정창욱 셰프가 논란이 됐던 의혹들에 대해 인정했다. 그 동안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웠던 스타셰프의 민낯이 드러난 셈이다.

앞서 지난 24일 한 매체는 정창욱과 유튜브 채널 콘텐츠 작업을 같이 했던 A씨와 B씨가 특수상해, 특수협박, 특수중감금, 특수중감금치상 등의 혐의로 정창욱을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피해를 주장하는 이들은 지난해 8월 개인방송 촬영을 위해 미국 하와이를 방문했을 당시 촬영을 도와주던 중 정창욱에게 폭언, 가슴 구타, 목 조르기, 칼로 위협하기 등을 당했다는 것. 불면증과 이인증 등으로 지금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던 바다.

특히 그는 3개월 전 갈등을 빚은 스태프로 추정되는 이와 찍은 사진을 올렸기도 하다. 정창욱은 해당 이가 사진을 올리는 것을 원치않는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보란 듯이 이를 올리며 또 한 번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와 관련해 종로경찰서 측은 정창욱을 입건해 수사 중이며 사건은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라 밝혔으며 여전히 논란은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문제가 커지자, 결국 정창욱은 26일 , 자신의 SNS 통해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사실상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의혹과 혐의를 인정한 것.

정창욱은 “2021년 8월에 있었던 사건은 명백한 저의 잘못. 당사자 두 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해해주겠지 생각했다. 욕지거리를 내뱉고 폭력적으로 행동하면서, 당연한 듯 살아온 것이 한심하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특히 정창욱은 자신의 민낯에 드러난 것에 대해 숨기기 급급했다고 인정하며 "매체에서 보여졌던 저의 모습은 만들어진, 가공의 저였다. 저는 겁쟁이였다. 평생을 제멋대로 살았다"면서 "사건 당사자 두 분의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최선의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며 사법기관의 판단에 성실히 따르고 임하겠다”고 밝히며 수사에 따르겠다고 덧붙였던 바다.

늦장 사과라도 올렸지만 여론의 반응은 여전히 차갑다. 정창욱은 해당 글의 댓글창까지 철저하게 막아놓은 상태지만 두 얼굴로 드러난 그의 민낯에 그를 믿었던 팬들은 여전히 충격을 받고 있다.

한편 정창욱은 일본에서 태어나 하와이 유학생활을 거쳐 셰프로 지내고 있다. JTBC '냉장고를 부탁해’의 원년 멤버로 김유정을 닮은 외모 덕에 더욱 화제를 모았다. 이후에는 '인간의 조건3', '셰프끼리' 등 다양한 방송에서 활약했고 2017년엔 고현정, 조인성 등이 속한 아이오케이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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