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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무령왕릉 인근 백제고분서 '중국 건업인 제작' 글자 벽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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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확인…"중국 남조 영향 더욱 명확해져"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백제 왕릉과 왕릉급 무덤이 모여 있는 충남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고분에서 '중국 건업(建業) 사람이 만들었다'는 글자를 새긴 벽돌(전돌)이 나왔다.

건업은 420년부터 589년까지 중국 남쪽에 들어선 남조(南朝)의 도성이자 난징(南京)의 옛 지명으로, 무령왕릉과 왕릉원의 벽돌무덤이 남조 영향을 받아 축조됐다는 사실을 더욱 명확하게 입증하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