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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올림픽은 코로나와 전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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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미디어센터를 청소 중인 직원의 모습. 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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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 코앞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전쟁은 계속되고 있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이 내달 4일 막을 올린다. 대회를 목전에 두고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지속하고 있다. 펑타이구가 중심이 됐다. 27일 베이징 코로나19 방역통제센터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감염자 수는 59명으로 늘었다. 공식 통계에서 제외되는 무증상 감염자 16명까지 합치면 총 75명이다.

중국 방역 당국은 27일 펑타이구 전체 주민에 대해 3차 핵산 검사를 시작했다. 베이징시는 펑타이구 일부 고위험 지역에 외출 금지 명령을 내리고, 사업체에는 재택근무를 지시하는 등 방역 수위를 계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베이징에 입성해야 하는 선수단의 고민이 깊다. 앞서 지난 23일 올림픽 참가를 위해 베이징에 입국한 529명 중 4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선수단 1명, 대회 관계자 3명이었다. 중국 땅을 밟기도 전에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도 생겼다. 노르웨이 크로스컨트리 스키 대표팀의 ‘여제’ 하이디 웡과 동료 안네 칼바가 이탈리아에서 훈련 도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10일간 격리에 돌입했다. 내달 3일 해제돼도 5일부터 시작하는 경기에 출전 가능할지, 정상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 외에도 미국 봅슬레이 국가대표 조시 윌리엄슨, 러시아 봅슬레이·스켈레톤·피겨스케이팅, 스위스 여자 아이스하키, 독일 스켈레톤 대표팀 등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올림픽 출장에 차질을 빚고 있다.

중국은 검사 강화를 내세웠다. 입국 시 각국 선수들과 관계자, 선수단 구성원 및 언론인들은 중국 도착 전 두 차례 실시한 코로나19 음성 결과를 공항에서 제출해야 한다. 입국장을 나오기 전 한 번 더 검사해야만 경기장과 선수촌, 메인프레스센터 등으로 이동할 수 있다. 대회 기간에는 모든 인원이 매일 인두도말 방식의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 현지에서 확진되면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된다. 무증상자는 지정된 호텔에서 격리한다. 선수들은 증상 여부를 떠나 격리 해제 판정을 받을 때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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