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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李 35% 尹 34% 2주 연속 초박빙…安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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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1월 4주차
30대 지지율서 李 급등, 尹 하락
국정 안정 41% vs 국정 심판 45%
'TV토론회 후에도 계속 지지' 66%로 '변경 가능' 33%보다 2배 높아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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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내 초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여론조사 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24~26일 실시해 이날 발표한 1월 4주차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이 후보는 35%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달렸다.

윤 후보는 34%를 기록, 1%p 차로 이 후보를 뒤쫓았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 주 조사인 1월 3주차 NBS에서도 이 후보 34%, 윤 후보 33%로 1%p였다.

대선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서도 이 후보 38%, 윤 후보 37%로 역시 1%p의 격차가 나타났다.

다만 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30%에서 2%p 하락한 반면, 윤 후보는 34%에서 3%p 높아졌다.

이번 주 중 발표된 타 여론조사보다 윤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크지 않게 나타난 데는 이 후보의 측근 인사인 이른바 '7인회'가 임명직을 맡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것과 민주당 송영길 당대표의 총선 불출마·86세대 용퇴·보궐선거 무공천 등 쇄신 움직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연령대별로는 30대의 지지율 변화가 두드러졌다.

이 후보의 30대 지지율은 지난 조사에서 23%였지만 이번 조사에서 39%로 급상승했다. 반면 윤 후보의 30대 지지율은 30%에서 25%로 낮아졌다.

40대, 50대는 이 후보가, 20대, 60대, 70대 이상에서는 윤 후보가 기존과 같이 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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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후보의 지지율 소폭 상승이 이어지면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주 12%에서 10%로 2%p 하락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지지율도 3%에서 2%로 1%p 낮아졌다.

대선 후보 지지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이 후보를 지지한다고 한 응답자의 45%는 '후보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뛰어나서'라고 답한 반면,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한 응답자의 71%는 '정권교체를 위해서'라고 답했다.

국정 안정과 국정 심판을 묻는 질문에는 41%가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고 답했으며 '국정운영에 대한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45%였다.

여야가 아직 일정을 구체화하지 못하고 있는 TV토론회의 영향력을 묻는 질문에는 'TV토론회와 상관없이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할 것이다'가 66%로 'TV토론회 결과에 따라 지지 후보를 바꿀 수 있다' 33% 보다 2배 높았다.

다만 지지후보를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냐고 묻는 질문에 '계속 지지할 것이다' 72%, '지지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 27%로 답한 것보다는 TV토론회를 통한 지지후보 변경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평가가 43%, 부정평가가 50%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34%로 동률을 기록했다.

민주당은 직전 주 조사 36%에서 2%p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은 32%에서 2%p가 상승했다.

국민의당이 6%, 정의당이 3%를 얻으며 뒤를 이었다.

한편 코로나19에 대한 심각성 질문에는 70%가 '심각하다', 28%가 '심각하지 않다'고 답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응에 대해서는 55%가 긍정 평가를, 42%가 부정 평가를 내렸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사항은 각 여론조사 기관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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