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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에버튼 면접 본 前 페네르바체 감독, 김민재 영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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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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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에버튼과 연결되고 있는 전 페네르바체 감독이 김민재의 합류를 원하고 있다.

터키 언론 파나틱은 27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에버튼의 감독직을 위해 면접을 진행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구단주에게 자신의 계획과 철학을 설명하면서 김민재의 영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현재 에버튼은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경질했다. 베니테즈의 에버튼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강등권과 가까운 16위에 처져있다. 현재는 던컨 퍼거슨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팀을 운영 중이다.

언론은 "페레이라 감독이 런던으로 이동해 구단주 파하드 모시리와 만나 면접을 봤고 이 자리에서 페레이라는 자신의 계획과 철학, 그리고 부임 시 첫 영입으로 김민재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베이징 궈안 시절 김민재를 지도하며 그의 장점을 익히 눈여겨봤고 지난해 8월 그를 자신이 부임한 페네르바체로 엽입했다. 김민재는 이적 첫 시즌 만에 터키 쉬페르리그에서 빼놓을 수 없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페레이라 감독은 알리 코치 페네르바체 회장과의 의견 충돌, 그리고 메수트 외질과의 불화 등이 겹치며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해 말 경질됐다.

현재 언론에서 만일 에버튼이 페레이라 감독을 선임할 시 김민재 영입을 위해 예상하는 첫 제안 이적료는 2천만 파운드(약 323억 원)다. 페네르바체가 베이징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 이적료는 300만 유로(약 40억 원)로 약 8배 차이가 난다.

관건은 에버튼 현지 팬들의 여론이다. 에버튼 팬들은 페레이라 감독의 면접 소식이 알려지자 홈구장인 구디슨 파크로 나와 "보드 진부터 물러나라"며 시위를 벌였고 한 팬은 구다슨 파크 외벽에 부임도 하기 전에 페레이라 경질을 주장하는 그라피티를 그렸다. 현재 에버튼은 페레이라 감독 외에도 프랭크 램파드 전 첼시 감독이 물망에 올라있다.

사진=파나틱 SNS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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