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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영주서 27일 신규확진자 23명 발생...'백신완료' 10대 중학생 12명에 설 연휴 확산세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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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경북 영주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모습(영주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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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대구경북)=김성권 기자]대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앞두고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경북 영주에서 27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3명이 추가 발생했다.

영주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8명과 유증상 4명, 해외유입 사례 1명등이다.

특히 신규 확진자 23명 중 절반이 넘는 12명의 확진자가 중학생으로 대다수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백신패스자로 파악됐다.

시는 동선이 확인되지 않은 신규확진자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밀접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공개범위 내 정보를 안전문자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설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이틀 20명을 넘긴 가운데, 시는 설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분수령으로 보고 특별방역대책을 세워 방역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연휴 기간 내내 매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코로나19감염이 위중증화 및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관내 주요 복지시설에 1:1 담당공무원 모니터링을 실시해 확진자 발생에 신속한 대비태세를 갖춘다.

특히 설 연휴 간 귀성·귀향객들이 밀집하는 영주역, 버스터미널 등 대중교통시설과 노인요양시설 등 방역 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과 방역을 실시하고 지역 15개소 전통시장 및 상점가, 243개 종교시설과 69개 문화산업시설의 방역수칙 이행여부를 점검을 통해 코로나19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백신패스자도 감염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며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위중증화를 막기 위해 3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시기 바라고 설 연휴 기간 중에 귀성·귀향 등 타지역 이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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