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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복귀한 변준형 15득점' KGC, 오리온 꺾고 공동 3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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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변준형 /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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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가 고양 오리온을 제압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KGC는 27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오리온과의 홈경기에서 78-65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21승 14패가 된 KGC는 2연승을 달리며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에 올랐다. KGC 김승기 감독은 역대 12번째로 통산 200승을 달성하게 됐다.

반면 2연승이 끊긴 오리온은 17승 18패로 5할 승률이 깨지며 5위에 머물렀다. 앞서 오리온은 경기 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으나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다.

KGC는 대릴 먼로가 18득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돌아온 변준형이 15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문성곤(10득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전성현(10득점)이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25득점, 제임스 메이스가 11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올렸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1쿼터는 오리온의 흐름이었다. 이대성과 메이스가 외곽포부터 2점슛까지 몰아치며 공격을 이끌었다. KGC는 슛이 빗나가며 리드를 허용했다. 1쿼터는 오리온이 22-16으로 앞서며 끝났다.

KGC는 2쿼터부터 반격에 나섰다. 변준형-한승희의 득점으로 25-24로 역전한 뒤 전성현과 문성곤의 연속 3점포가 나오며 기세를 잡았다. 변준형은 2쿼터에만 10득점을 몰아쳤다. 오리온은 이대성과 이승현이 분투했지만 뒤쳐졌다. 전반은 KGC가 역전한 47-33로 끝났다.

2쿼터에서 11득점에 그쳤던 오리온은 다시 득점을 가동했다. 메이스와 이정현이 골밑슛을 성공시킨 가운데 김강선과 한호빈이 3점포를 쐈다. 그러나 KGC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변준형의 움직임은 여전했고, 박지훈도 외곽포를 만들었다. 3쿼터도 KGC가 65-53으로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KGC는 문성곤의 3점슛과 먼로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를 만들었고, 오리온은 메이스와 한호빈이 분투했다. 그러나 점수를 뒤집기에는 부족했다. 경기는 KGC의 78-65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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