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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콘테 대폭발 직전' 토트넘, 트라오레 영입 실패...바르사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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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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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아다마 트라오레는 토트넘이 아닌 바르셀로나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27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울버햄튼 윙어 트라오레를 위한 영입 계획을 준비 중이다. 이제 아다마가 토트넘행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는 토트넘보다 더 좋은 조건을 내걸었다. 토트넘은 이적료로 2400만 유로(약 322억 원)를 제의했지만 바르셀로나는 이보다 좋은 3500만 유로(약 471억 원)를 준비 중이다. 다만 이번 시즌은 임대로 데려오고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원래 아다마는 토트넘행이 제일 유력했다. 지난 25일만 해도 영국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복수 매체에서 "토트넘은 아다마 영입에 근접했다"는 보도를 일제히 내놓았을 정도. 하지만 이적료를 두고 두 구단의 의견 차이가 있었고, 그 사이에 바르셀로나가 영입전에 참전한 것이다.

아다마 영입이 틀어질 경우에 토트넘은 우측 윙백 영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 원래 주전 우측 윙백은 에메르송 로얄이지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에메르송의 활약에 굉장히 실망하면서 구단에 윙백 영입을 최우선적으로 요구했다. 토트넘도 이를 받아들여 영입을 추진했지만 이적료를 아끼기 위해 협상을 질질 끌다가 바르셀로나에 빼앗기기 직전이다.

아다마는 어릴 적부터 바르셀로나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이미 친정팀에 대한 애정이 있는 상황이다. 국적도 스페인이기 때문에 바르셀로나 이적에 더욱 긍정적일 수밖에 없다.

이적시장이 많이 남았다면 다행이겠지만 이제 마감까지 얼마 남지도 않았다. 다른 포지션에서라도 영입을 했다면 팬들의 분노가 크지 않겠지만 현재까지 토트넘은 영입, 방출 어느 하나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영국 '풋볼 런던'은 "토트넘 팬들은 선수를 미리 영입하기보다는 이적시장 막판까지 기다리면서 가능한 한 최선의 거래를 원하는 구단의 영입 방식에 점점 실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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