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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삼성·LG, 연간 실적] '새 역사 썼다'…나란히 역대 최대·세계 1위 매출 금자탑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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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연간 실적] '새 역사 썼다'…나란히 역대 최대·세계 1위 매출 금자탑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지난해 각각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와 동시에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LG전자의 생활가전은 매출액 기준 글로벌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27일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따르면 두 기업은 지난해 각각 279조6048억원, 74조721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지난해보다 18.1%, 28.7%에 이르는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 지난해 4분기 매출도 76조5655억원, 21조86억원을 각각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 기록도 나란히 경신했다.

두 기업이 지난해 거둔 영업이익은 각각 51조6339억원, 3조8638억원이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에서 첨단 공정을 확대하고 최상급 스마트폰·가전 제품 판매가 늘며 전년 대비 42.5% 늘어난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LG전자는 최상급 제품 판매는 늘었으나 원자재·물류 등 원가 상승과 GM 볼트 리콜 충당금 설정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1.1% 역성장했다.
[아정대] 다자대결서 李 35% vs 尹 34%... 오차범위 내 접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다자대결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7일 공표한 전국지표조사(NBS) 4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는 35%, 윤 후보는 34%의 지지율을 각각 집계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0%,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로 뒤를 이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모두 34%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에 비해 2%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했다.
IMF "금융시장 추가적 혼란 불가피…매도세 지속 가능성↑"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전환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혼란이 가속화하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IMF)은 당분간 시장이 급격한 변동성은 피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산이후 공격적인 통화완화정책을 폈던 중앙은행들은 속속 태세 전환에 나서고 있다. 막무가내로 치솟는 물가 때문이다. 금융당국은 가파르게 오르는 금리가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다. 문제는 위험자산들이다. 유동성 파티 속에서 거듭되는 상승을 기록했던 위험자산의 가치 하락 위험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는 경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IMF의 토비아스 애드리안 금융카운슬러 역시 26일(이하 현지시간) CNBC에 출연해 이같이 전망했다. 애드리안은 “앞으로 긴축 정책이 더욱 강화하는 것은 불가피하다"면서 "이것은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매도 압력이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시장의 반응은 중앙은행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시장과 의사소통 하느냐에 따라 변동성의 모습은 달라질 것이라고 보았다. 애드리안은 질서와 투명성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정유사들 '코로나 늪' 탈출···작년 반등 이어 올해도 순항 이상무

국내 주요 정유사들이 지난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정제마진 개선에 힘입어 흑자전환을 현실화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 5조원이 넘는 합산 적자를 기록한 지 1년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27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4사 가운데 처음으로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작년 연간 실적으로 매출액 27조4639억원과 영업이익 2조306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3.2% 늘어났고, 영업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흑자 규모는 물론, 순이익도 1조5001억원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정유사업 업황 회복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에쓰오일의 정유사업 부문은 1조277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지난해 영업이익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값 1년8개월 만에 하락 전환...'억' 단위 하락 단지 급증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장을 마감하고 하락 전환됐다. 1년 8개월 만이다. 대출규제, 금리인상과 함께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까지 커지며 매수자들이 한순간에 사라졌다. 패닉바잉이 몰렸던 서울 외곽은 매수자 실종에 최고가 대비 수억원 떨어진 '급급매'만 팔리는 모습이다.

27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0.01%에서 이번주 -0.01%를 기록하며 2020년 5월 넷째 주 이후 1년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철옹성으로 통하는 강남 집값도 멈춰 섰다. 강남 4구가 속한 동남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주 0.00%로 상승폭이 줄며 보합을 기록했다.
​기대 너무 컸나… 외국인 매물 폭탄에 '따상' 놓친 LG엔솔

'단군 이래 최대 기업공개(IPO)'로 불린 LG에너지솔루션이 27일 한국 증시에 데뷔했지만 앞서 상장한 'IPO 대어'들의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후 상한가)' 실패 역사는 피하지 못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기관 수요예측과 공모주 청약 과정에서 보여준 흥행을 상장 첫날 주가 상승으로 이어가지 못한 배경으로는 우선 의무보호 확약이 없었던 외국인 매물이 대거 쏟아졌다는 점이 꼽힌다.
오미크론 폭증 '또 역대 최다'···의협 "코로나 진료에 병·의원 1000곳 참여"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이 본격화하면서 국내 확진자가 사흘 연속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한두 달가량 오미크론 확산세가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설 연휴(1월 29일~2월 2일) 이후 전국 동네 병·의원 1000여곳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응을 위한 검사·진료·치료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4518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강한 오미크론이 지난주 국내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지난 24일(발표 기준) 7512명에서 불과 사흘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김슬기 수습기자 ksg4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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