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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창원시 올해 투자유치 4조원·일자리 4천개 위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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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우주·방산, 물류, 탄소중립 전환기업 등 핵심 신산업 집중유치 활동 전개

노컷뉴스

창원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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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가 투자유치 4조원, 일자리창출 4천명 달성을 올해 투자유치 목표로 잡고 본격적인 기업 유치에 뛰어들었다.

시는 권역별 지역특성과 강점을 연계하고, 투자유치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3권역별 3플러스' 투자전략을 추진한다.

권역별 투자에서 창원권역은 창원국가산단 유휴부지와 국가산단 확장지역을 중심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 전기연구원 등 연구기관과 연계한 미래차, 수소, 방위산업 등 특화 산업군별 기업을 유치한다. 또, 마산은 해양신도시, 수정지구, 가포지구 등 가용부지를 활용, 대규모 투자기업을 발굴한다. 진해지역은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과 고용위기지역 지정에 따른 높은 인센티브와 신항, 신공항을 배경으로 웅동2지구, 서컨배후단지, 안골산업단지 등에 대규모 제조물류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창원국가산단 확장지역은 전체 43만5180㎡ 중 산업시설용지 18만2090㎡로, 2023년 12월준공을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다. 최근 입주 의향기업 수요조사 결과 23개사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실제로 창원국가산단 내 기업 A사는 세계적인 친환경 자동차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800억의 설비투자를 포함해 2025년까지 2000억의 투자와 지역인재 고용에 나설 예정이다. 시는 해당 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해 기업의 증설투자 부지확보, 지역 기술인력 수도권 이탈방지와 관내 연구소, 대학과 연계 지역인재 양성에도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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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공마산 수정지구의 경우, 21만44㎡의 대규모 산업시설용지로 인근 시세 대비 저렴한 공급가액이 장점이다. 최근 2개 기업이 부지매입 의향을 밝혀 상반기 중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진해 웅동2지구와 서컨배후단지는 상반기 분양에 나서 항만, 항공, 철도 등 풍부한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단순 화물수송 항만이 아닌 환적화물의 제조 가공이 가능한 배후단지로 개발한다. 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은 이에 걸맞는 기업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협업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다.

3플러스 전략으로는, 우선 주요 앵커기업 유치에 따른 협력사 집중유치로, 관련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해 미래차, 반도체, 바이오 분야 다국적 기업을 유치한다. 또, 강소특구, 신항 등 연계 투자유치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산업부, KOTRA, 주한대사관 등 유관기관 협업을 통한 선제적 기업유치 활동으로 대규모 외국인 투자자본을 유치한다. 이와 함께, 신항 스마트물류산업 생태계를 활용해 국내복귀기업 유치에도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3조 투자유치 실현을 위해 반도체, 방산, 수소, 물류 등 신산업 유치는 물론, IT, 항공, 미래차 분야 국가공모사업을 통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민간기업과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투자유치 조례 개정을 통해 창업·벤처 기업지원, 기업 규모별 투자요건 차등 설정, 청년고용 장려를 위해 현재 신규상시고용금을 두배로 가산해 지원하는 청년고용 특별지원 등 제도적 장치도 마련한다.

정현섭 경제일자리국장은 "현재 반도체 A사, IT B사, 제조물류 C사 등과 상당한 투자상담을 진행 중이며 상반기 중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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