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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해찬, 尹 겨냥 "무능한 대통령 안돼…이재명은 경제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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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대한민국엔 시대 흐름 읽고 일 잘하는 경제대통령 절실"

안철수 후보도 겨냥 "단일화 말고는 기억나지 않는 대통령 안돼"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선거대책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은 이해찬 전 당대표가 민주당 제주도당에서 조정식 국회의원과 함께 원로당원 및 상무위원 간담회를 갖고 있다.2021.12.16/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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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민주당 상임고문)는 28일 "지금까지 수많은 정치인들을 봐온 제가 볼 때, 이재명 대선 후보는 아주 일 잘하는 경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당 이 후보의 소통 플랫폼 '이재명 플러스'에 게재한 칼럼에서 "2022년 대한민국에는 무엇보다 시대 흐름을 읽고 일 잘하는 경제대통령이 절실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이 후보의 라이벌인 윤석열 국민의힘·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듯 "이런 시대에 자칫 일 못하는 무능한 대통령, 사회 갈등에 편승하는 대통령, 단일화 말고는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대통령에게 나라를 맡긴다면 한국이 가야 할 다음 단계인 국민소득 5만 달러 시대, 공정과 기회의 나라가 한참 뒷날로 밀릴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다행히 우리에게는 이재명이란 일 잘할 경제대통령 후보가 있다"며 "디지털 트윈과 기후변화라는 시대적 흐름을 읽고 과학과 산업, 국토와 교육의 4대 대전환으로 5대 강국을 만들어 내겠다는 과감한 미래 비전은 다른 후보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대담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대는 디지털과 그린 산업의 시대, 불평등사회의 도전에 본격적으로 응전해야 할 때"라며 "갈등에 편승해 힘을 낭비할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의 힘을 통합해 글로벌 대전환의 도전에 응전할 대통령이 정말 필요하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여러 여론조사를 보니 국민들도 이 후보가 으뜸으로 일을 잘할 것이라 생각해주시는 것 같다"며 "특히 경제 분야는 다른 후보들과 어슷비슷한 1등이 아니라 월등히 차이가 난다. 사람들 보는 눈은 다 비슷한 법인가 보다"라며 이 후보를 치켜세웠다.

그는 "김대중(DJ) 전 대통령께서는 갑자기 '정보통신(IT) 산업이 국가 미래 경제에 정말 중요할 것 같다. 우리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는지 이 의원이 전문가들하고 미국에 다녀와 보고서를 내라'고 하셨고, 그 이후 IT코리아에 전력을 기울이셨다"며 "20여 년이 지난 지금 그 투자가 꽃을 피워, 이제 한국은 세계적인 IT 강국이자 첨단 IT서비스의 테스트베드가 됐다. 20년 후 한국 경제가 갈 길, 한국인의 먹거리를 미리 준비하신 셈"이라고 회고했다.

이 전 대표는 또 "DJ 하면 민주화 투사, 남북정상회담을 흔히들 떠올리지만, 사실, 당신께서는 40대에 대중경제론을 주창하시고 IMF 외환위기를 조기 극복한, 정말 일 잘하는 경제대통령이셨다"며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경제 분야에서 시대의 흐름과 요구를 읽고 일 잘하는 경제대통령은 재임 당대뿐만 아니라 국가 미래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곧 설 연휴인데 가족들과 마주 앉아 20년 후를 한 번 이야기해 보시면 어떨까 싶다"며 "지금 대통령 후보들이 대통령이 된다면 20년 후 어떤 한국을 만들지, 2042년을 살고 있을 나 자신과 우리 후손들이 우리가 행사한 한 표를 어떻게 평가할지 곰곰이 생각해 보시는 시간을 가지셔도 좋겠다"고 했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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