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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엠비드 26득점' 필라델피아, 레이커스 꺾고 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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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필라델피아 엠비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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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필라델피아는 28일(한국시각)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LA 레이커스와의 홈 경기에서 105-87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는 29승 19패를 기록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25패(24승)째를 떠안으며 5할 승률이 붕괴됐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26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토바이어스 해리스(23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레이커스는 앤써니 데이비스(31득점 12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러셀 웨스트브룩(20득점 4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무릎 통증으로 결장한 르브론 제임스의 공백이 뼈아팠다.

1쿼터부터 필라델피아는 레이커스를 강하게 몰아붙였다. 엠비드가 좋은 몸놀림을 선보였고 대니 그린의 외곽포도 연신 림을 갈랐다. 레이커스는 데이비스가 분전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따르지 않으며 분위기를 내줬다. 필라델피아가 32-22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에는 레이커스의 기세가 좋았다. 데이비스가 엠비드와의 매치업에서 우세한 모습을 보이며 연속 득점을 올렸다. 필라델피아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해리스와 마티스 타이불이 연이어 덩크를 꽂아 넣으며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필라델피아가 54-48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승부는 사실상 3쿼터에 갈렸다. 초반 데이비스와 에이브리 브래들리에게 득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한 필라델피아는 곧바로 타이리스 맥시와 해리스의 3점슛으로 반격했다. 조지 니앙과 그린도 외곽슛 행진에 동참한 필라델피아가 88-68로 격차를 벌린 채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도 반전은 없었다. 필라델피아는 웨스트브룩과 카멜로 앤써니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잠시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해리스와 엠비드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레이커스의 추격을 뿌리쳤다. 이후 가비지 타임이 이어졌고 결국 경기는 필라델피아의 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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