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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팬데믹으로 아쉬운 설날, 온‧오프라인 이색 행사로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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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은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설맞이 특별행사 '새해 복 많이 받어~흥'을 마련했다. (사진=국립광주과학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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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은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설맞이 특별행사 '새해 복 많이 받어~흥'을 마련했다. (사진=국립광주과학관 제공).설을 맞아 광주 곳곳에서 다양한 온‧오프라인 문화행사가 마련됐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사태로 인해 고향 방문조차도 녹록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비대면 온라인 콘텐츠'가 속속 공개됐다. 설 연휴 대면과 이동을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온‧오프라인 문화행사로 다소 침체된 기분을 업(UP) 시켜 보는 건 어떨까.

"새해 복 많이 받어~흥"…국립광주과학관 명절 온·오프라인 행사

어린 자녀들과 즐길 수 있는 공연‧체험‧전시를 국립광주과학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특별전 '호기심 팡팡! 로봇나라'를 오는 3월 1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와 동시에 '2022 설맞이 특별행사-새해 복(福) 많이 받어~흥'도 마련했다.

로봇나라 전시공간은 총 6개 존으로 구성됐다. 40여 종의 움직이는 로봇을 포함한 다양한 전시 콘텐츠가 마련됐다. 전시관 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로봇과의 만나' 존에서는 로봇의 기원, 만화영화 속 상상 로봇 등을 볼 수 있다. '로봇과 인공지능' 존에서는 인공지능의 개념과 발전 과정을 배울 수 있으며, 인공지능과의 오목 대결도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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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 '호기심 팡팡! 로봇나라' 특별전 '로봇과 인공지능' 존에서는 한 관람객이 인공지능과의 오목 대결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광주과학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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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에서 열린 '호기심 팡팡! 로봇나라' 특별전 '로봇과 인공지능' 존에서는 한 관람객이 인공지능과의 오목 대결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광주과학관 제공).'로봇과 산업' 존에서는 스마트공장에서 활용되는 다양한 산업용‧협동 로봇을 만나볼 수 있다. '로봇과 스포츠' 존에서는 인공지능 로봇과 에어하키 대결, 골키퍼 로봇, 탑승로봇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로봇과 예술' 존에서는 인공지능 오케스트라의 멋진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또 화가 로봇이 로봇팔로 그리는 그림을 감상할 수 있다. '로봇의 일상과 미래' 존에서는 커피를 만드는 바리스타 로봇. 서빙 로봇으로 운영되는 무인 로봇카페 등 일상생활에서 만날 수 있는 로봇들이 모여 있다.

설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22 설맞이 특별행사-새해 복(福) 많이 받어~흥'은 오는 29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2월 2일까지 4일간 개최된다. 설맞이 특별행사로 공연, 체험, 이벤트 등 3개 분야 13종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단 설날 당일은 휴관으로 오프라인 참석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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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이 마련한 '2022 설맞이 특별행사 '새해 복(福) 많이 받어~흥'에서 윷놀이, 윷점, 활쏘기 등 재미있는 전통놀이체험도 체험할 수 있다. (사진=국립광주과학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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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광주과학관이 마련한 '2022 설맞이 특별행사 '새해 복(福) 많이 받어~흥'에서 윷놀이, 윷점, 활쏘기 등 재미있는 전통놀이체험도 체험할 수 있다. (사진=국립광주과학관 제공).공연 프로그램은 설 가족극장 영화 상영(29일), 버블쇼(30일), 전래동화 인형극(31일), 샌드아트 공연(2월 2일) 등으로 구성됐다. 체험 프로그램은 전통 갓 만들기(29일, 30일), 새해 호랑이 종이등 만들기(31일, 2월 2일). 윷놀이, 윷점, 활쏘기 등 재미있는 전통놀이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호랑이띠 관람객은 증빙자료를 제시할 경우 상설전시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특별 이벤트로 새해 다짐 캘리그라피(31일, 2월 2일), 로봇특별전 안에서 펼쳐지는 로봇과 대결, 온 가족 즉석사진 찍기, 새해소망 엽서보내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현장에서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온라인 행사도 준비했다. 샌드아트 공연(2월 2일)은 현장 공연과 함께 온라인으로 동시 진행돼 집에서도 국립광주과학관 유튜브를 통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집에서 즐겁고 안전한 설을 보내는 사진이나 노하우를 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or.kr)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기념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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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이 30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하정웅 미술관 온라인 VR전시 '하정웅 컬렉션 하이라이트 I'는 홈페이지, 모바일 등을 통해 VR로 즐길 수 있다. (사진=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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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이 30주년 기념으로 마련한 하정웅 미술관 온라인 VR전시 '하정웅 컬렉션 하이라이트 I'는 홈페이지, 모바일 등을 통해 VR로 즐길 수 있다. (사진=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 캡처).'하정웅 컬렉션' 가상현실(VR)로 즐기자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부담스러운 외부 활동을 하지 않아도 VR로 근현대 미술의 흐름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도 펼쳐지고 있다. 광주시립미술관이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하정웅 미술관 온라인 VR전시 '하정웅 컬렉션 하이라이트 I'를 홈페이지, 모바일 등 온라인 VR 링크를 통해 공개했다.

이번 전시는 하정웅 컬렉션 2603점 가운데 한국 근‧현대 미술의 중요한 흐름을 엿볼 수 있도록 한국 근현대의 시대적 흐름에 맞춰 작품을 선정, 총 4부로 구성됐다. 1950년대 이후 한국전쟁과 분단에 따른 '이산과 망향', 1970년대 이후 국제화와 세계화에 진입한 '모더니스트의 도전', 1980년 5·18 민주화운동 이후 인권과 평화를 위한 '시대의 증언', 1990년대 이후 미술계의 새로운 시선을 보여준 '변화와 확산'으로 구분해 총 60여 점의 작품들을 선정‧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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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온라인 VR전시 '하정웅컬렉션 하이라이트 I' 1부 '이산과 망향' VR 전시실 내  조양규 작가의 '목 잘린 닭'. 이 작품은 한국전쟁 당시 힘없이 당할 수 밖에 없는 민중을 표현했다. (사진=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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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온라인 VR전시 '하정웅컬렉션 하이라이트 I' 1부 '이산과 망향' VR 전시실 내 조양규 작가의 '목 잘린 닭'. 이 작품은 한국전쟁 당시 힘없이 당할 수 밖에 없는 민중을 표현했다. (사진=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 캡처).특히 분단의 아픔과 조국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재일동포 미술인의 작품이 다수 포함돼 있다. 뿐만 아니라 하정웅컬렉션은 혼란과 격동기의 역사 속에서 치열한 작가 의식을 보여준 작가들의 작품들도 볼 수 있다. 새로운 현대미술을 향한 도약과 도전 정신 등 한국의 시대정신도 담겨 있다.

이번 온라인 VR 전시는 하정웅 미술관 전시실을 스캔 촬영해 전시 작품 이미지를 가상현실로 구현한 것이다. 전시구성 및 작가소개, 작품 설명 등이 국‧영문 자막과 오디오 가이드로 제공돼 관람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하정웅 컬레션 전시는 올해 말까지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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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온라인 VR전시 '하정웅컬렉션 하이라이트 I' 2부 '모더니스트의 도전' VR 전시실 전경. (사진=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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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미술관 온라인 VR전시 '하정웅컬렉션 하이라이트 I' 2부 '모더니스트의 도전' VR 전시실 전경. (사진=광주시립미술관 하정웅컬렉션 캡처).AI타임스 구아현 기자 ahyeon@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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