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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SW이슈] 황희찬 동료에서 손흥민 파트너 되나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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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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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홋스퍼 이적설이 대두됐던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프턴)가 친정팀인 FC바르셀로나(스페인)으로 향한다.

유럽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8일 “바르셀로나가 트라오레를 임대 영입한다. 6개월 계약”이라며 선택 이적 옵션이 포함된 합의점을 찾았다고 전했다.

트라오레는 최근 토트넘 이적이 유력했다. 황희찬과 울버햄프턴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그는 동료의 동료,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책임지는 듯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선택이었다. 트라오레는 바르사 유스 출신 답지 않게 기술적인 측면뿐 아니라 압도적인 피지컬로 상대 측면을 허무는 강점을 가졌다. 다만 공격 포인트를 쌓는 데는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콘테 감독은 트라오레를 공격적인 측면 수비수, 혹흔 수비적인 윙 등으로 기용할 계획을 세웠다. 왼쪽에는 손흥민이 있다면 오른쪽은 트라오레에게 맡길 생각이었다.

하지만 토트넘이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는 사이, 트라오레의 친정팀인 바르사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복수 현지 언론에 따르면 토트넘과 트라오레는 교감은 했으나 금전적인 부분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또 영입 직전이었으나 토트넘이 갑작스레 한 발 물러섰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결국 트라오레의 최종 행선지는 친정팀 바르사 복귀가 될 전망이다. 그렇게 토트넘은 선수 보강에 실패했다.

트라오레를 놓친 이후 루이스 디아스(포르투)로 눈을 돌렸지만 디아스 역시 라이벌 팀인 리버풀로 향하는 흐름이다. 결국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0입’(선수를 한 명도 영입하지 못함)이라는 굴욕을 맛볼 가능성이 커졌다.

사진=AP/뉴시스

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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