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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팝업★]'결별설 극복' 이세영, 다른 女와 통화한 日남친 분노 "다 거짓말로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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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헤럴드경제

유튜브 캡처



이세영이 남자친구의 깜짝 카메라에 속아 넘어갔다.

27일 개그우먼 이세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엄마랑 통화하는 척하고 다른 여자랑 달달하게 통화했을때 여자친구의 반응ㅋㅋㅋ(일본인 남자친구의 어머니!! 영평티비 첫등장ㅋㅋㅋ)'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세영의 남자친구 영평은 이날 깜짝 카메라를 계획했다. 엄마와 통화중이라고 거짓말을 하고 누가 봐도 엄마가 아닌 다른 여자와 달달한 멘트로 통화를 나눈다면 이세영은 과연 어떻게 반응하겠느냐는 것.

이어 영평은 이세영 앞에서 계획을 실행하기 시작했다. 통화 너머로 "어머니 안녕하세요"라고 해맑게 인사한 이세영. 하지만 이에 영평은 통화 속 상대를 향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상대와 온천 여행을 기약하는가 하면, "나도 사랑해 케이코"라고 말하며 통화를 종료했다.

이세영은 "왜 나 안바꿔주냐"고 물은 뒤 수상함을 감지한 듯 "뭐냐. 내가 어머니한테 인사하니까 아무것도 아니라고 한 건 뭐냐. 그리고 왜 어머니가 아니라 이름으로 부르냐"라고 추궁했다. 이어 "진짜 어머니 맞냐"며 "평소 어머니랑 통화할 때랑 완전히 달랐다. 대화 내용이나 말하는 방법이. 어머니랑 통화할 때 내가 항상 보잖냐. 완전 다른 사람하고 전화하는 느낌"이라고 실랑이를 벌였다.

급기야 통화 기록을 요구하는 이세영에 영평은 "지워졌다"고 황급히 둘러댔다. 이에 이세영은 "웃기지마"라며 분노한 뒤 믿어달라는 영평에 "갑자기 믿어줘는 무슨 말이냐. 내가 언제 의심했냐. 똑같은 일 당한다고 생각해보라. 기분 나쁘지 않냐. 어머니랑 전화한다고 해놓고 여자친구를 아무것도 아니라고 하고, 바꿔준다면서 끊어버렸잖냐"고 따졌다.

영평은 "통화하면 길어지니까 그런 것" 이라고 해명했지만 이세영은 "나 어머니랑 통화하는 거 좋아한다. 항상 1~2시간 통화하잖냐"고 받아쳤다. 앞뒤가 안맞는 영평의 말을 조목조목 따지며 이세영은 "그래놓고 믿어달라니 나한테 얘기하는 거 전부 거짓말로 보인다. 나 이런 거 진짜 싫어한다"고 언성을 높였다.

이세영은 결국 영평의 어머니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통화 상대가 어머니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세영이 "모르는 여자랑 20분 정도 통화를 했다"고 어머니에게 하소연하자 사정을 들은 어머니는 "또 깜짝 카메라 한 거지"라고 물었고 영평은 "정답이다. 진짜 깜짝 카메라다"라며 그제야 웃음을 터뜨렸다.

이세영은 웃으며 어머니에게 "죄송하다. 남자친구 장난이었다"고 마음을 놓았고, 어머니 역시 "생명이 단축되는 줄 알았다"고 안도했다. 이세영은 "이 사람 진짜. 사이좋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겠다"며 화기애애하게 통화를 마무리했으며 영평을 향해 "어머니가 통화한 적 없다고 하는 순간 심장이 여기까지 떨어졌다"고 생생한 심경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세영은 2019년부터 연하의 재일교포 남자친구와 공개 열애 중으로, 올해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이세영은 최근 커플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를 홀로 운영하겠다고 선언했다가 결별설에 휩싸였으며 추후 남자친구는 직접 결별설을 일축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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