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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여권 갱신 문제' 두산 페르난데스, 늦어도 2월엔 합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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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 여권 수령하러 쿠바행

두산 "취업비자 발급에 필요한 준비는 완료"

뉴스1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 2021.11.10/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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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34·쿠바)가 여권 갱신 문제로 계약이 지연, 입국 일정도 불확실해졌다. 다만 페르난데스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곧 쿠바로 건너갈 예정인데, 두산 구단은 2월 내 스프링캠프 합류를 기대하고 있다.

두산은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를 받은 아리엘 미란다가 오는 30일 입국한다고 28일 밝혔다. 미란다는 방역 당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거친 뒤 2월9일 두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로써 두산은 외국인 투수 2명이 한국 땅을 밟는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로버트 스탁이 한국에 왔다. 하지만 외국인 타자 페르난데스의 합류는 늦어지고 있다.

2019년부터 두산에서 뛰고 있는 페르난데스는 재계약에 성공, 한국에서 4번째 시즌을 보낸다.

그러나 쿠바의 복잡한 내부 상황으로 인해 페르난데스의 만료된 여권에 대한 갱신 절차가 더디고 이에 두산도 합의가 끝난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공식 발표하지 못하는 중이다.

두산 구단은 페르난데스의 합류시기에 대해 "입국 일정이 나오는 대로 공지하겠다"고 전했다. 너무 늦어지진 않을 전망이다.

페르난데스는 갱신된 여권을 직접 수령하기 위해 쿠바로 향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이미 취업비자 발급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페르난데스가 여권을 갖고 한국에 오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늦어도 2월 안으로는 페르난데스가 두산 선수단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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