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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8 (목)

차예련, 결혼 후 힘든 시기 가족으로 극복…남편 주상욱 깜짝 인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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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28일 방송

뉴스1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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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배우 차예련이 출격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차예련이 일일 식객으로 나섰다.

차예련은 영화 '여고괴담 4 - 목소리'로 데뷔해 다양한 작품을 통해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 캐릭터를 주로 연기했지만, 실제 성격은 다르다고. 차예련은 "제가 까다롭게 생겼지만 진짜 안 까다롭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지난 2017년 배우 주상욱과 결혼한 차예련은 최근 SNS를 통해 수준급 요리 솜씨의 집밥을 선보여 '차장금'이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반전 매력을 뽐냈다. 차예련은 남편 주상욱의 식성에 대해 밥과 국이 필수이며 할머니 손에서 자라 '할머니 입맛'이라고 소개했다.

경기도 여주로 함께한 차예련은 30년 내공을 자랑하는 식당에서 나물 밥상을 맛봤다. 총 26가지의 다채로운 반찬에 차예련은 인증사진을 남기며 "나물을 너무 좋아하는데 손이 엄청 많이 가는 요리다, '이렇게 많은 나물을! 너무 행복하다, 고생하셨겠다'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차예련은 남다른 먹성으로 눈길을 끌며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임신 당시 3인분씩 먹으며 25㎏이 쪘지만, 행복했다는 차예련은 주상욱도 함께 먹느라 10㎏이 늘어났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차예련은 시장에 방문해 찐빵, 만두 등 겨울 간식을 맛보며 허영만을 놀라게 했다.

이어 허영만과 차예련은 여주식 추어탕을 내어주는 식당에 방문했다. 차예련은 주상욱과 똑 닮은 딸 사진을 공개하며 프러포즈 비화를 전했다. 차예련은 "그 남자가 아니어도 그 당시에 결혼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라며 2년 정도 후에 결혼하자는 주상욱에게 "지금 당장 결혼 안 할 거면 헤어지자"라며 먼저 결혼을 제안했다고 고백했다.

주상욱이 '태종 이방원' 촬영 중, 깜짝 영상 전화로 인사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허영만은 '이방원'을 연기 중인 주상욱에게 "(주상욱의) 연기에 따라 이방원의 이미지가 달라지겠네"라고 말하며 '백반기행' 출연을 제안해 유쾌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차예련은 아버지의 10억 빚을 뒤늦게 알고 감당해야 했다며 아픈 사연을 전했다. 현재 부모님은 이혼했고, 아버지를 보지 않고 산 지 15년이 된 것 같다고. 차예련은 "울타리가 필요했다, 빨리 결혼이 하고 싶었다, 감싸줄 수 있는 딱 하나의 내 편이 있었으면 했다, 남편이 그렇게 해주고 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차예련은 오리고기 식당을 방문해 이름도 낯선 오리 특수부위를 맛보고, 오리의 신세계를 만끽했다. 차예련은 결혼과 출산 후 일이 끊겨 힘든 시기가 있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차예련은 "진짜 다행인 건 가족이 생겼고, 남편이 절 대단한 사람이라고 얘기를 해준다, 지치고 힘들다가도 영원한 내 편이 든든하게 있다는 게 너무 컸다"라며 가족을 통해 힘든 시기를 견뎠다고 전했다.

한편,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 허영만이 소박한 동네 밥상에서 진정한 맛의 의미와 가치를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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