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8 (목)

'라건아 28점 11R' KCC, 모비스 6연승 저지하고 짜릿한 역전승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남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라건아의 더블더블 활약을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제압했다.

KCC는 28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88-82로 이겼다.

KCC는 이날 승리로 공동 6위 원주 DB와 창원 LG를 3경기 차로 뒤쫓으며 중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매일경제

남자 프로농구 전주 KCC의 라건아가 2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양 팀 최다인 28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KBL 제공


KCC는 라건아가 양 팀 최다인 28득점 11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이정현이 11득점 2리바운드 8어시스트, 유현준이 11득점 4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KCC는 3쿼터까지 61-65로 끌려갔지만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

4쿼터 초반 유현준의 연이은 외곽포 성공과 김지완의 스틸 이후 라건아의 2득점으로 69-68로 역전에 성공했다.

73-72에서는 유현준의 2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 성공, 송교창의 2득점, 김지완의 3점슛 등을 묶어 4쿼터 종료 4분 8초전 81-72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KCC는 이후 모비스의 집요한 추격을 뿌리치고 6점 차 승리를 챙겼다.

모비스는 서명진이 3점슛 3개 포함 20득점, 라숀 토마스가 14득점 8리바운드, 최진수 14득점 4리바운드 등으로 분전했지만 4쿼터 집중력 부족을 드러내며 고개를 숙였다.

안방에서 6연승을 마감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3위 안양 KGC에 반 경기 차 뒤진 4위로 순위가 내려갔다. 2위 수원 kt와의 격차도 2.5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